러시아 “유엔에 북극해 해저 영유권 신청 예정”

입력 2014.10.30 (03: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내년 초, 한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북극해 해저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신청서를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돈스코이 천연자원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봄 북극해 해저 국경 확장 신청서를 유엔에 제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북극해 해저 지형 탐사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돈스코이 장관은 이 신청서가 받아들여지면 러시아는 한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북극해 해저 120만 제곱미터에 대한 영유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 대륙붕에는 50억 톤으로 추정되는 에너지 자원도 묻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신청서는 지난 2001년 유엔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충한 것으로, 당시 유엔 해당 위원회는 북극해 로모노소프 해령이 러시아 영토인 시베리아대륙의 연장임을 증명하는 자료 보충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유엔에 북극해 해저 영유권 신청 예정”
    • 입력 2014-10-30 03:51:06
    국제
러시아 정부가 내년 초, 한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북극해 해저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신청서를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돈스코이 천연자원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봄 북극해 해저 국경 확장 신청서를 유엔에 제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북극해 해저 지형 탐사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돈스코이 장관은 이 신청서가 받아들여지면 러시아는 한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북극해 해저 120만 제곱미터에 대한 영유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 대륙붕에는 50억 톤으로 추정되는 에너지 자원도 묻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신청서는 지난 2001년 유엔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충한 것으로, 당시 유엔 해당 위원회는 북극해 로모노소프 해령이 러시아 영토인 시베리아대륙의 연장임을 증명하는 자료 보충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