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대규모 산사태…100여 명 숨진 듯

입력 2014.10.30 (06:17) 수정 2014.10.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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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리랑카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백 명 넘게 매몰돼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지역에 폭우가 계속되고 쌓여 있는 토사 규모가 엄청나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흘러내린 흙더미에 마을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스리랑카 중부 바둘라의 차 재배 농장에서 현지시각 어제 오전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쏟아져 내린 흙더미가 차 농장 노동자와 가족들이 거주하는 주택 140여 채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지금까지 시신 10여구가 수습됐고 여전히 2백여 명은 실종된 상탭니다.

현지 재난당국은 적어도 백여 명이 흙더미에 깔려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군인 5백여 명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계속되는 폭우에다 토사 깊이도 최대 9미터가 넘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에선 최근 몇주 동안 폭우가 계속됐고 사고 지역에는 전날 산사태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통신 기반시설이 열악해 피해 주민들에게 이런 사실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리랑카에선 지난 6월에도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 20여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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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대규모 산사태…100여 명 숨진 듯
    • 입력 2014-10-30 06:18:15
    • 수정2014-10-30 07: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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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리랑카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백 명 넘게 매몰돼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지역에 폭우가 계속되고 쌓여 있는 토사 규모가 엄청나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흘러내린 흙더미에 마을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스리랑카 중부 바둘라의 차 재배 농장에서 현지시각 어제 오전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쏟아져 내린 흙더미가 차 농장 노동자와 가족들이 거주하는 주택 140여 채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지금까지 시신 10여구가 수습됐고 여전히 2백여 명은 실종된 상탭니다.

현지 재난당국은 적어도 백여 명이 흙더미에 깔려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군인 5백여 명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계속되는 폭우에다 토사 깊이도 최대 9미터가 넘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에선 최근 몇주 동안 폭우가 계속됐고 사고 지역에는 전날 산사태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통신 기반시설이 열악해 피해 주민들에게 이런 사실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리랑카에선 지난 6월에도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 20여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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