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적’ 이용대-유연성, 전국체전 격돌

입력 2014.10.30 (06:24) 수정 2014.10.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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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와 유연성이 전국체전에서 적으로 만나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치열한 승부 끝에 유연성 조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제주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언제나 옆에 섰던 이용대와 유연성이 이번엔 네트를 사이에 두고 갈라졌습니다.

세계랭킹 1위 선수들답게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1세트는 이용대 조가 가져갔지만 2세트에서는 유연성이 힘있는 스매싱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넘어지며 받아내고, 넘어지며 공격을 성공시킨 투혼으로 유연성은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유연성(경기도 대표) : "이기면 미안하고 지면 화가나고 항상 그런 대결인 거 같아요."

<인터뷰> 이용대(부산 대표) : "결과는 아쉽지만 그래도 멋진 경기 펼친 거 같습니다."

전국체전에 처음으로 동호인 종목에 채택된 이스포츠는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등 4개 종목 동호인들이 벌인 경기 결과를 보기 위해 전국체전 사이트에 수천명이 몰려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사인회에는 외국인 등 팬들이 몰려들어 젊은 층의 관심을 실감케했습니다.

전국체전에서도 인기를 확인하면서 정식 체육 종목 진입을 향한 e스포츠의 노력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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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적’ 이용대-유연성, 전국체전 격돌
    • 입력 2014-10-30 06:26:09
    • 수정2014-10-30 16: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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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와 유연성이 전국체전에서 적으로 만나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치열한 승부 끝에 유연성 조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제주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언제나 옆에 섰던 이용대와 유연성이 이번엔 네트를 사이에 두고 갈라졌습니다.

세계랭킹 1위 선수들답게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1세트는 이용대 조가 가져갔지만 2세트에서는 유연성이 힘있는 스매싱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넘어지며 받아내고, 넘어지며 공격을 성공시킨 투혼으로 유연성은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유연성(경기도 대표) : "이기면 미안하고 지면 화가나고 항상 그런 대결인 거 같아요."

<인터뷰> 이용대(부산 대표) : "결과는 아쉽지만 그래도 멋진 경기 펼친 거 같습니다."

전국체전에 처음으로 동호인 종목에 채택된 이스포츠는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등 4개 종목 동호인들이 벌인 경기 결과를 보기 위해 전국체전 사이트에 수천명이 몰려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사인회에는 외국인 등 팬들이 몰려들어 젊은 층의 관심을 실감케했습니다.

전국체전에서도 인기를 확인하면서 정식 체육 종목 진입을 향한 e스포츠의 노력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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