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뉴스해설] ‘골든타임’ 정치권이 살려야
입력 2014.10.30 (07:35) 수정 2014.10.30 (07:59)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백운기 해설위원]

어제는 정치권에 오랜만에 화기가 감돌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하고 또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화를 했기 때문입니다. 역시 정치는 대화가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 여야 의원들이 모두 일어서서 박수를 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차제에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정례화 됐으면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도 국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활성화에 둔 것은마땅한 일입니다. 박 대통령도 지적한대로 우리 경제는 지금 안팎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심화되고 있고 국내기업의 경쟁력은 크게 약화됐으며 성장 잠재력마저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이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말로 위기상황임을 지적했습니다. 큰 사고가 났을 때 맨처음 한 두시간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지차이로 갈라진다는 것을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서도 체험했습니다. 골든타임은 반드시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덧없이 사라져버리는 그런 시간입니다.

위기를 탈출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체는 모두가 하나되는 마음입니다. 국민과 기업, 정부와 국회가 하나가 돼야합니다. 이번에 여야 지도부가 대통령과 만나 합의문까지 작성했지만 이견을 보이는 부분도 적지않습니다. 생각이 다른 부분은 대화로 풀어야합니다. 대통령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야합니다. 지금 여야의 대립은 정치권과 원활한 소통을 하지못한 박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박대통령과 여야대표가 만난 것이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정부와 국회의 협력이 절실한 지금 청와대는 독주에서, 여당은 무기력에서, 그리고 야당은 무책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경제를 살리자는데 반대할 국민은 한 명도 없습니다. 당장이라도 나설 준비가 돼있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이 정치권을 걱정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합니다,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정치권에게도 경제 살리기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 것입니다. 뉴스 해설이었습니다.
  • [뉴스해설] ‘골든타임’ 정치권이 살려야
    • 입력 2014-10-30 07:37:55
    • 수정2014-10-30 07:59:18
    뉴스광장
[백운기 해설위원]

어제는 정치권에 오랜만에 화기가 감돌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하고 또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화를 했기 때문입니다. 역시 정치는 대화가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 여야 의원들이 모두 일어서서 박수를 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차제에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정례화 됐으면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도 국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활성화에 둔 것은마땅한 일입니다. 박 대통령도 지적한대로 우리 경제는 지금 안팎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심화되고 있고 국내기업의 경쟁력은 크게 약화됐으며 성장 잠재력마저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이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말로 위기상황임을 지적했습니다. 큰 사고가 났을 때 맨처음 한 두시간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지차이로 갈라진다는 것을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서도 체험했습니다. 골든타임은 반드시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덧없이 사라져버리는 그런 시간입니다.

위기를 탈출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체는 모두가 하나되는 마음입니다. 국민과 기업, 정부와 국회가 하나가 돼야합니다. 이번에 여야 지도부가 대통령과 만나 합의문까지 작성했지만 이견을 보이는 부분도 적지않습니다. 생각이 다른 부분은 대화로 풀어야합니다. 대통령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야합니다. 지금 여야의 대립은 정치권과 원활한 소통을 하지못한 박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박대통령과 여야대표가 만난 것이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정부와 국회의 협력이 절실한 지금 청와대는 독주에서, 여당은 무기력에서, 그리고 야당은 무책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경제를 살리자는데 반대할 국민은 한 명도 없습니다. 당장이라도 나설 준비가 돼있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이 정치권을 걱정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합니다,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정치권에게도 경제 살리기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 것입니다. 뉴스 해설이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