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껌딱지에 그림 그리는 남자
입력 2014.10.30 (08:11)
수정 2014.10.30 (10: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이각경입니다.
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미술작품들.
하지만 오늘 만나볼 작품은 어디에서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어떤 작품일까요?
<리포트>
마치 팝아트 작품처럼, 풍부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 그림들은 아주 특별한 캔버스 위에 그려졌다는데요, 특별한 캔버스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작품들을 직접 그렸다는 오늘의 주인공. 김형철씨를 만나봤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화가의 모습과는 좀 다른 것 같죠?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도, 바닥에 엎드려 있는 김형철씨를 신기한 듯이 쳐다봅니다.
사실, 김형철씨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곳은 바로, 바닥에 눌어붙어버린 껌딱지!
<인터뷰> 김형철(껌 예술가) : “사용하다가 무심결에 버리는 것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제가 미술 전공자로서 어떻게 하면 독특하게 문제를 제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껌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껌딱지는 바닥에 달라붙어 지저분하기 때문에 누구나 피해가기 마련인데요.
보통은 각종 도구를 이용해 껌을 떼어내지만, 김형철씨가 생각해낸 방법은 좀 더 특별했습니다.
먼저 적당한 크기의 껌딱지를 고릅니다.
고른 껌딱지의 바닥에 래커로 바탕색을 칠한 후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으면 되는데요
흉한 껌딱지가, 귀여운 자동차로 변신합니다.
홀로 바닥에 엎드려 그려오던 껌딱지 그림.
이제는 뜻을 같이하는 다른 봉사자들도 많이 생겨, 다 함께 전국을 다니며 껌딱지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껌딱지 그림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좋지만, 김형철씨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따로 있다는데요.
<인터뷰> 김형철(껌딱지 예술가) : “껌그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껌그림 작품을 보시는 시민들이 껌을 씹을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길바닥에 껌을 뱉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보여주는 것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더 멋진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김형철 씨의 그림.
김형철 씨가 만들어낼 더 깨끗한 거리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이각경입니다.
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미술작품들.
하지만 오늘 만나볼 작품은 어디에서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어떤 작품일까요?
<리포트>
마치 팝아트 작품처럼, 풍부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 그림들은 아주 특별한 캔버스 위에 그려졌다는데요, 특별한 캔버스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작품들을 직접 그렸다는 오늘의 주인공. 김형철씨를 만나봤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화가의 모습과는 좀 다른 것 같죠?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도, 바닥에 엎드려 있는 김형철씨를 신기한 듯이 쳐다봅니다.
사실, 김형철씨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곳은 바로, 바닥에 눌어붙어버린 껌딱지!
<인터뷰> 김형철(껌 예술가) : “사용하다가 무심결에 버리는 것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제가 미술 전공자로서 어떻게 하면 독특하게 문제를 제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껌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껌딱지는 바닥에 달라붙어 지저분하기 때문에 누구나 피해가기 마련인데요.
보통은 각종 도구를 이용해 껌을 떼어내지만, 김형철씨가 생각해낸 방법은 좀 더 특별했습니다.
먼저 적당한 크기의 껌딱지를 고릅니다.
고른 껌딱지의 바닥에 래커로 바탕색을 칠한 후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으면 되는데요
흉한 껌딱지가, 귀여운 자동차로 변신합니다.
홀로 바닥에 엎드려 그려오던 껌딱지 그림.
이제는 뜻을 같이하는 다른 봉사자들도 많이 생겨, 다 함께 전국을 다니며 껌딱지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껌딱지 그림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좋지만, 김형철씨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따로 있다는데요.
<인터뷰> 김형철(껌딱지 예술가) : “껌그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껌그림 작품을 보시는 시민들이 껌을 씹을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길바닥에 껌을 뱉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보여주는 것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더 멋진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김형철 씨의 그림.
김형철 씨가 만들어낼 더 깨끗한 거리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매거진] 껌딱지에 그림 그리는 남자
-
- 입력 2014-10-30 08:13:14
- 수정2014-10-30 10:58:48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이각경입니다.
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미술작품들.
하지만 오늘 만나볼 작품은 어디에서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어떤 작품일까요?
<리포트>
마치 팝아트 작품처럼, 풍부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 그림들은 아주 특별한 캔버스 위에 그려졌다는데요, 특별한 캔버스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작품들을 직접 그렸다는 오늘의 주인공. 김형철씨를 만나봤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화가의 모습과는 좀 다른 것 같죠?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도, 바닥에 엎드려 있는 김형철씨를 신기한 듯이 쳐다봅니다.
사실, 김형철씨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곳은 바로, 바닥에 눌어붙어버린 껌딱지!
<인터뷰> 김형철(껌 예술가) : “사용하다가 무심결에 버리는 것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제가 미술 전공자로서 어떻게 하면 독특하게 문제를 제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껌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껌딱지는 바닥에 달라붙어 지저분하기 때문에 누구나 피해가기 마련인데요.
보통은 각종 도구를 이용해 껌을 떼어내지만, 김형철씨가 생각해낸 방법은 좀 더 특별했습니다.
먼저 적당한 크기의 껌딱지를 고릅니다.
고른 껌딱지의 바닥에 래커로 바탕색을 칠한 후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으면 되는데요
흉한 껌딱지가, 귀여운 자동차로 변신합니다.
홀로 바닥에 엎드려 그려오던 껌딱지 그림.
이제는 뜻을 같이하는 다른 봉사자들도 많이 생겨, 다 함께 전국을 다니며 껌딱지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껌딱지 그림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좋지만, 김형철씨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따로 있다는데요.
<인터뷰> 김형철(껌딱지 예술가) : “껌그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껌그림 작품을 보시는 시민들이 껌을 씹을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길바닥에 껌을 뱉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보여주는 것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더 멋진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김형철 씨의 그림.
김형철 씨가 만들어낼 더 깨끗한 거리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이각경입니다.
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미술작품들.
하지만 오늘 만나볼 작품은 어디에서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어떤 작품일까요?
<리포트>
마치 팝아트 작품처럼, 풍부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 그림들은 아주 특별한 캔버스 위에 그려졌다는데요, 특별한 캔버스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작품들을 직접 그렸다는 오늘의 주인공. 김형철씨를 만나봤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화가의 모습과는 좀 다른 것 같죠?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도, 바닥에 엎드려 있는 김형철씨를 신기한 듯이 쳐다봅니다.
사실, 김형철씨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곳은 바로, 바닥에 눌어붙어버린 껌딱지!
<인터뷰> 김형철(껌 예술가) : “사용하다가 무심결에 버리는 것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제가 미술 전공자로서 어떻게 하면 독특하게 문제를 제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껌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껌딱지는 바닥에 달라붙어 지저분하기 때문에 누구나 피해가기 마련인데요.
보통은 각종 도구를 이용해 껌을 떼어내지만, 김형철씨가 생각해낸 방법은 좀 더 특별했습니다.
먼저 적당한 크기의 껌딱지를 고릅니다.
고른 껌딱지의 바닥에 래커로 바탕색을 칠한 후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으면 되는데요
흉한 껌딱지가, 귀여운 자동차로 변신합니다.
홀로 바닥에 엎드려 그려오던 껌딱지 그림.
이제는 뜻을 같이하는 다른 봉사자들도 많이 생겨, 다 함께 전국을 다니며 껌딱지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껌딱지 그림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좋지만, 김형철씨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따로 있다는데요.
<인터뷰> 김형철(껌딱지 예술가) : “껌그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껌그림 작품을 보시는 시민들이 껌을 씹을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길바닥에 껌을 뱉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보여주는 것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더 멋진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김형철 씨의 그림.
김형철 씨가 만들어낼 더 깨끗한 거리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