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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11월 3일 발표, 박주영 뽑히나
입력 2014.10.30 (09:38) 수정 2014.10.30 (11:13) 연합뉴스
'과연 슈틸리케 감독의 머릿속에 박주영이 들어 있을까.'

11월 예정된 축구 대표팀의 중동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국내파 주전급 공격 자원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인 박주영(29·알 샤밥)의 발탁 여부가 팬들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요르단(11월 14일·암만), 이란(11월 18일·테헤란)과의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11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중동 원정은 올해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이다. 이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 원정에서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가동할 전술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더불어 12월 9일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아시안컵 예비명단 50명을 제출해야 하는 만큼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원정에서 새로운 얼굴을 마지막으로 시험해볼 공산이 크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일정을 고려해 국내파 선발을 최소화하고 해외파 선수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자연스럽게 중동리그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의 대거 발탁이 예상된다.

특히 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인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접은 상태여서 이들을 대체할 해외파 원톱 스트라이커로 박주영과 이근호(알 자이시)가 급부상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박주영이 골을 넣고 경기를 뛰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주영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를 보고 있다"는 말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무적 신세에 빠졌던 박주영은 10월초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과 계약을 하면서 힘겹게 둥지를 찾았다.

박주영은 지난 18일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고, 25일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도 골을 만들어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이처럼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각에서는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에 공백이 생긴 만큼 박주영의 발탁을 점쳐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 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를 선발 원칙으로 내세운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2경기 연속 후반전에 교체출전한 박주영의 성적표가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다.

대신 이근호, 남태희(레퀴야), 조영철(카타르SC) 등 중동 무대에서 확실히 입지를 다진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릴 수도 있다.

특히 10월 평가전을 돌이켜 볼 때 사실상 '제로톱 전술'을 가동한 파라과이전에서 대표팀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원톱 스트라이커를 배치한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원톱 스트라이커를 배치하는 전술보다 전방 공격수들이 기동력을 앞세워 유기적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골을 노리는 제로톱 전술을 이번 중동원정에서 재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검증이 덜 된 박주영을 무리하게 뽑기보다는 이미 검증이 마무리된 선수들을 활용하는 공격전술을 들고 나올 공산도 있다. 과연 슈티리케 감독이 '박주영 카드'를 꺼내들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 ‘슈틸리케호’ 11월 3일 발표, 박주영 뽑히나
    • 입력 2014-10-30 09:38:56
    • 수정2014-10-30 11:13:50
    연합뉴스
'과연 슈틸리케 감독의 머릿속에 박주영이 들어 있을까.'

11월 예정된 축구 대표팀의 중동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국내파 주전급 공격 자원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인 박주영(29·알 샤밥)의 발탁 여부가 팬들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요르단(11월 14일·암만), 이란(11월 18일·테헤란)과의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11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중동 원정은 올해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이다. 이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 원정에서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가동할 전술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더불어 12월 9일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아시안컵 예비명단 50명을 제출해야 하는 만큼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원정에서 새로운 얼굴을 마지막으로 시험해볼 공산이 크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일정을 고려해 국내파 선발을 최소화하고 해외파 선수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자연스럽게 중동리그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의 대거 발탁이 예상된다.

특히 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인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접은 상태여서 이들을 대체할 해외파 원톱 스트라이커로 박주영과 이근호(알 자이시)가 급부상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박주영이 골을 넣고 경기를 뛰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주영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를 보고 있다"는 말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무적 신세에 빠졌던 박주영은 10월초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과 계약을 하면서 힘겹게 둥지를 찾았다.

박주영은 지난 18일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고, 25일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도 골을 만들어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이처럼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각에서는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에 공백이 생긴 만큼 박주영의 발탁을 점쳐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 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를 선발 원칙으로 내세운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2경기 연속 후반전에 교체출전한 박주영의 성적표가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다.

대신 이근호, 남태희(레퀴야), 조영철(카타르SC) 등 중동 무대에서 확실히 입지를 다진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릴 수도 있다.

특히 10월 평가전을 돌이켜 볼 때 사실상 '제로톱 전술'을 가동한 파라과이전에서 대표팀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원톱 스트라이커를 배치한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원톱 스트라이커를 배치하는 전술보다 전방 공격수들이 기동력을 앞세워 유기적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골을 노리는 제로톱 전술을 이번 중동원정에서 재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검증이 덜 된 박주영을 무리하게 뽑기보다는 이미 검증이 마무리된 선수들을 활용하는 공격전술을 들고 나올 공산도 있다. 과연 슈티리케 감독이 '박주영 카드'를 꺼내들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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