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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글 e스포츠…전국체전 입성
입력 2014.10.30 (09:45) 수정 2014.10.30 (16:26) 종합
LOL(롤)을 아시나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온라인 게임의 약자인데요, 이 게임이 전국체전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비록 동호인 종목이지만 정식 스포츠 종목 진입을 노리는 e스포츠에서는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등 4종목을 선보였는데요, 모두 72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키보드를 계속해서 두드려야하는 만큼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모든 신경을 모니터에 집중해야 하는데요, 경기전 손가락을 풀고 물을 마시면서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같은 팀 경기는 서로의 호흡이 중요한만큼 경기전 작전회의도 하고, 경기가 시작하자 끊임없이 의사소통을 하면서 상대 진영을 공략하는 모습이 마치 농구같은 단체 팀 경기를 연상시켰습니다.




e스포츠가 전국체전에 입성하는 자리인만큼 프로 게이머들도 사인회를 열고 자리를 빛냈습니다. 페이커라는 닉네임을 지닌 이상혁 선수 등 10명의 스타선수들이 팬 사인회를 개최했는데, 무려 300여명의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심지어 싱가포르에서 이 페이커라는 선수를 보기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찾았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라면서 너무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스포츠는 이번에 정식 종목에 포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에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e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동호인들의 경기 결과를 보기 위해서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소동까지 일었습니다.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 전국체전을 검색하면 e스포츠 안내라는 코너까지 따로 생겼습니다.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컵 결승전에는 무려 4만여 명의 유료관중이 입장했다고 하는데, 정말로 놀라운 숫자입니다. e스포츠의 위상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e스포츠의 스포츠 가맹단체 가입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경기 심판도 있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스포츠들과 비슷한 점이 있지만, 또 실질적으로 몸을 써서 겨루는 종목은 아니라는 점에서 체육 종목 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국체전을 통해 그 인기와 가능성을 증명한만큼, 정식 체육 종목 인정을 바라는 e스포츠의 노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글이글 e스포츠…전국체전 입성
    • 입력 2014-10-30 09:45:55
    • 수정2014-10-30 16:26:04
    종합
LOL(롤)을 아시나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온라인 게임의 약자인데요, 이 게임이 전국체전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비록 동호인 종목이지만 정식 스포츠 종목 진입을 노리는 e스포츠에서는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등 4종목을 선보였는데요, 모두 72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키보드를 계속해서 두드려야하는 만큼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모든 신경을 모니터에 집중해야 하는데요, 경기전 손가락을 풀고 물을 마시면서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같은 팀 경기는 서로의 호흡이 중요한만큼 경기전 작전회의도 하고, 경기가 시작하자 끊임없이 의사소통을 하면서 상대 진영을 공략하는 모습이 마치 농구같은 단체 팀 경기를 연상시켰습니다.




e스포츠가 전국체전에 입성하는 자리인만큼 프로 게이머들도 사인회를 열고 자리를 빛냈습니다. 페이커라는 닉네임을 지닌 이상혁 선수 등 10명의 스타선수들이 팬 사인회를 개최했는데, 무려 300여명의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심지어 싱가포르에서 이 페이커라는 선수를 보기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찾았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라면서 너무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스포츠는 이번에 정식 종목에 포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에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e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동호인들의 경기 결과를 보기 위해서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소동까지 일었습니다.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 전국체전을 검색하면 e스포츠 안내라는 코너까지 따로 생겼습니다.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컵 결승전에는 무려 4만여 명의 유료관중이 입장했다고 하는데, 정말로 놀라운 숫자입니다. e스포츠의 위상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e스포츠의 스포츠 가맹단체 가입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경기 심판도 있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스포츠들과 비슷한 점이 있지만, 또 실질적으로 몸을 써서 겨루는 종목은 아니라는 점에서 체육 종목 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국체전을 통해 그 인기와 가능성을 증명한만큼, 정식 체육 종목 인정을 바라는 e스포츠의 노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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