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 쌍용차 집회 ‘경찰 방해’ 민변 변호사들 기소

입력 2014.10.30 (10: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 쌍용차 대책위 집회 도중 경찰관들의 직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김유정 변호사 등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변호사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화단 주위에서 열린 쌍용차 대책위의 추모 집회에서 "집회 방해로 현행범 체포될 수 있다"며 질서 유지선을 만들어 서 있던 경찰관의 팔을 잡아 끌고 밀면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민변과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4월 서울 중구청이 대한문 앞 쌍용차 분향소를 철거하고 화단을 설치한 건 집회 방해라고 반발해왔고 경찰은 집회 자체는 적법하다는 서울 행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집회는 허용하되, 화단이 계속 훼손됐던 것을 고려해 화단 앞에서 질서 유지선을 유지해왔습니다.

한편, 검찰은 같은 집회에서 경찰관들을 밀치거나 때린 혐의로 민변 권영국 변호사도 지난 6월 불구속 기소해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한문 쌍용차 집회 ‘경찰 방해’ 민변 변호사들 기소
    • 입력 2014-10-30 10:22:31
    사회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 쌍용차 대책위 집회 도중 경찰관들의 직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김유정 변호사 등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변호사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화단 주위에서 열린 쌍용차 대책위의 추모 집회에서 "집회 방해로 현행범 체포될 수 있다"며 질서 유지선을 만들어 서 있던 경찰관의 팔을 잡아 끌고 밀면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민변과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4월 서울 중구청이 대한문 앞 쌍용차 분향소를 철거하고 화단을 설치한 건 집회 방해라고 반발해왔고 경찰은 집회 자체는 적법하다는 서울 행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집회는 허용하되, 화단이 계속 훼손됐던 것을 고려해 화단 앞에서 질서 유지선을 유지해왔습니다. 한편, 검찰은 같은 집회에서 경찰관들을 밀치거나 때린 혐의로 민변 권영국 변호사도 지난 6월 불구속 기소해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