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브로커와 골프’ 경찰관 감찰

입력 2014.10.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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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수사 대상자가 고용한 브로커와 여러 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된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모 경감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해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근무하면서, 브로커 정모 씨와 수백 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 여러 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씨는 당시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한 조명업체 대표가 고용한 브로커로, 검찰이 알선수재 혐의로 정 씨를 조사하다 해당 경찰관과의 통화 내역이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검찰로부터 통보 받은 경찰은 해당 경찰관이 수사 정보를 브로커에게 몰래 알려줬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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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브로커와 골프’ 경찰관 감찰
    • 입력 2014-10-30 10:50:20
    사회
경찰청은 수사 대상자가 고용한 브로커와 여러 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된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모 경감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해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근무하면서, 브로커 정모 씨와 수백 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 여러 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씨는 당시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한 조명업체 대표가 고용한 브로커로, 검찰이 알선수재 혐의로 정 씨를 조사하다 해당 경찰관과의 통화 내역이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검찰로부터 통보 받은 경찰은 해당 경찰관이 수사 정보를 브로커에게 몰래 알려줬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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