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업체 경영난에 해산 신고서 제출

입력 2014.10.30 (12:00) 수정 2014.10.30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 한 곳이 경영난으로 사실상 폐업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시계 포장용 케이스 등을 생산하던 한 업체가 어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해산 신고서를 제출했다며, 기업 해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05년 개성공단에 입주해 북한 근로자 100여 명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연매출이 30만달어에서 70만 달러 수준으로 지난 2012년 이후 경영난을 겪어왔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 때 받은 경협보험금 10억 원을 반납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가 문을 닫은 것은 지난 2009년 6월 이후 두 번째이고, 지난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 이후로는 첫 사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성공단 입주업체 경영난에 해산 신고서 제출
    • 입력 2014-10-30 12:00:46
    • 수정2014-10-30 13:01:45
    정치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 한 곳이 경영난으로 사실상 폐업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시계 포장용 케이스 등을 생산하던 한 업체가 어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해산 신고서를 제출했다며, 기업 해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05년 개성공단에 입주해 북한 근로자 100여 명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연매출이 30만달어에서 70만 달러 수준으로 지난 2012년 이후 경영난을 겪어왔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 때 받은 경협보험금 10억 원을 반납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가 문을 닫은 것은 지난 2009년 6월 이후 두 번째이고, 지난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 이후로는 첫 사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