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재무건전성, 금융위기 직후보다 악화”

입력 2014.10.30 (12:03) 수정 2014.10.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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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견디는 능력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보다 더 약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수익성이 15% 하락하고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위험 기업은 22%까지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익성이 30% 하락하고 금리가 2%포인트 오르면 우리 기업 10곳 중 3곳인 30%가 위험 수준에 이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보다 위험수준이 더 높아진 것으로 우리 기업들의 체질이 그만큼 더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대내외 경기 부진 등으로 기업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대내외 충격이 발생하면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기업 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고용과 설비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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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재무건전성, 금융위기 직후보다 악화”
    • 입력 2014-10-30 12:03:40
    • 수정2014-10-30 13:03:46
    경제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견디는 능력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보다 더 약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수익성이 15% 하락하고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위험 기업은 22%까지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익성이 30% 하락하고 금리가 2%포인트 오르면 우리 기업 10곳 중 3곳인 30%가 위험 수준에 이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보다 위험수준이 더 높아진 것으로 우리 기업들의 체질이 그만큼 더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대내외 경기 부진 등으로 기업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대내외 충격이 발생하면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기업 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고용과 설비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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