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두달 연속 감소세…경기 회복 ‘빨간불’

입력 2014.10.30 (12:05) 수정 2014.10.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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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업 생산이 2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은 지난달과 비슷했지만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소비는 다시 꺽였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9% 감소했습니다.

8월의 0.7%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줄어든 겁니다.

제조업이 중심인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를 비롯해 반도체와 부품 등이 부진해 8월보다 0.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교육과 금융 등이 감소했지만 예술과 스포츠, 여가 등의 증가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증가세를 보이던 소매판매액지수는 3.2% 감소해 2011년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설비투자는 13.2% 늘며 지난해 10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으로 8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올라 103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은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경우 소폭 회복됐지만 8월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고, 건설업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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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생산 두달 연속 감소세…경기 회복 ‘빨간불’
    • 입력 2014-10-30 12:07:08
    • 수정2014-10-30 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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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업 생산이 2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은 지난달과 비슷했지만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소비는 다시 꺽였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9% 감소했습니다.

8월의 0.7%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줄어든 겁니다.

제조업이 중심인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를 비롯해 반도체와 부품 등이 부진해 8월보다 0.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교육과 금융 등이 감소했지만 예술과 스포츠, 여가 등의 증가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증가세를 보이던 소매판매액지수는 3.2% 감소해 2011년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설비투자는 13.2% 늘며 지난해 10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으로 8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올라 103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은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경우 소폭 회복됐지만 8월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고, 건설업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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