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EU, 북 요청하면 인권결의안 수정 검토”

입력 2014.10.30 (13:46) 수정 2014.10.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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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초안 작성을 주도한 유럽연합이 북한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결의안 초안 수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유엔 주재 EU 대표부의 매튜 크리스토퍼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에서 일부 조항이 삭제되면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방북을 초청할 수 있다는 북한 측 입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앞서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측으로부터 초안에서 최고지도자 언급과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는 내용을 삭제하면 자신을 북한에 초청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EU에 북한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이 직접 EU에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의 수정 검토를 요청하지는 않았다면서 북한이 요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고지고자 언급 부분 등을 삭제하는 문제를 검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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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30 13:46:18
    • 수정2014-10-30 15:30:50
    정치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초안 작성을 주도한 유럽연합이 북한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결의안 초안 수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유엔 주재 EU 대표부의 매튜 크리스토퍼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에서 일부 조항이 삭제되면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방북을 초청할 수 있다는 북한 측 입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앞서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측으로부터 초안에서 최고지도자 언급과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는 내용을 삭제하면 자신을 북한에 초청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EU에 북한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이 직접 EU에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의 수정 검토를 요청하지는 않았다면서 북한이 요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고지고자 언급 부분 등을 삭제하는 문제를 검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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