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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공공의 적 IS 위협에 미국-이란 데탕트 국면”
입력 2014.10.30 (14:30) 국제
오랫동안 대립해 온 미국과 이란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위협에 맞서면서 실질적인 긴장완화, 이른바 데탕트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IS가 이라크 내 미군과 본토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국제동맹의 공습을 주도하고 있고, 이란도 같은 시아파인 이라크의 IS 격퇴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을 공격하곤 했던 시아파 민병대는 이란의 지시로 더 이상 미군을 공격 목표로 삼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미국도 시리아 내 IS를 공습하면서도 이란이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권은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1979년 이란의 무슬림 과격주의자들이 테헤란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점거한 사건 이후 공식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핵 문제 등으로 지금까지 대립해왔습니다.
  • WSJ “공공의 적 IS 위협에 미국-이란 데탕트 국면”
    • 입력 2014-10-30 14:30:18
    국제
오랫동안 대립해 온 미국과 이란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위협에 맞서면서 실질적인 긴장완화, 이른바 데탕트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IS가 이라크 내 미군과 본토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국제동맹의 공습을 주도하고 있고, 이란도 같은 시아파인 이라크의 IS 격퇴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을 공격하곤 했던 시아파 민병대는 이란의 지시로 더 이상 미군을 공격 목표로 삼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미국도 시리아 내 IS를 공습하면서도 이란이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권은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1979년 이란의 무슬림 과격주의자들이 테헤란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점거한 사건 이후 공식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핵 문제 등으로 지금까지 대립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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