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업 매출액,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

입력 2014.10.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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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매출액이 국제 금융위기 직후였던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천700여 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국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이 5% 미만인 기업이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매출액 증가율이 20% 이상인 고성장 기업은 17%에 불과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해운과 전자, 조선업종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고 수출 대기업의 매출액 감소 규모도 컸습니다.

기업들의 수익성도 나빠져 올해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7%로 2009년 상반기 5.2%보다도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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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상반기 기업 매출액,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
    • 입력 2014-10-30 15:35:04
    경제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매출액이 국제 금융위기 직후였던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천700여 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국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이 5% 미만인 기업이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매출액 증가율이 20% 이상인 고성장 기업은 17%에 불과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해운과 전자, 조선업종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고 수출 대기업의 매출액 감소 규모도 컸습니다. 기업들의 수익성도 나빠져 올해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7%로 2009년 상반기 5.2%보다도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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