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통증 이대호, 5차전 지명타자로 출전

입력 2014.10.30 (15:37) 수정 2014.10.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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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손목에 통증을 느낀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가 일본시리즈 5차전에도 타석에 선다.

1∼4차전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이대호는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5차전에서는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당연히 타순은 4번이다.

이날 이대호는 통증이 있는 오른 손목에 붕대를 감고 타격훈련을 소화한 뒤 "타격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을 코칭스태프에 전했다.

그는 취재진에게도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경기는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29일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4번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했지만 1회말 타격 도중 손목에 통증을 느꼈고, 이를 참고 뛰었다. 하지만 부상이 커질 것을 우려해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4차전이 끝난 후 이대호는 "손목에 미세한 통증이 있다. 손목에 미세한 통증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밝히면서도 "중요한 경기니까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잘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에 도착한 이대호는 "중요한 경기니까 꼭 뛰고 싶다"고 말한 뒤 외야에서 가벼운 캐치볼을 했다.

평소에 하던 1루 수비 훈련을 걸렀지만 토스 배팅과 프리배팅을 소화했다.

이대호의 몸 상태를 지켜보던 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이대호의 이름을 넣었다. 이날 요시무라 유키가 소프트뱅크 1루수로 나섰다.

소프트뱅크는 7전 4승제의 일본시리즈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다. 1승을 추가하면 일본시리즈 우승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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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통증 이대호, 5차전 지명타자로 출전
    • 입력 2014-10-30 15:37:08
    • 수정2014-10-30 18:38:32
    연합뉴스
오른 손목에 통증을 느낀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가 일본시리즈 5차전에도 타석에 선다.

1∼4차전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이대호는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5차전에서는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당연히 타순은 4번이다.

이날 이대호는 통증이 있는 오른 손목에 붕대를 감고 타격훈련을 소화한 뒤 "타격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을 코칭스태프에 전했다.

그는 취재진에게도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경기는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29일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4번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했지만 1회말 타격 도중 손목에 통증을 느꼈고, 이를 참고 뛰었다. 하지만 부상이 커질 것을 우려해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4차전이 끝난 후 이대호는 "손목에 미세한 통증이 있다. 손목에 미세한 통증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밝히면서도 "중요한 경기니까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잘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에 도착한 이대호는 "중요한 경기니까 꼭 뛰고 싶다"고 말한 뒤 외야에서 가벼운 캐치볼을 했다.

평소에 하던 1루 수비 훈련을 걸렀지만 토스 배팅과 프리배팅을 소화했다.

이대호의 몸 상태를 지켜보던 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이대호의 이름을 넣었다. 이날 요시무라 유키가 소프트뱅크 1루수로 나섰다.

소프트뱅크는 7전 4승제의 일본시리즈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다. 1승을 추가하면 일본시리즈 우승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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