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박영훈·이동훈, ‘명인’ 위한 결전 돌입

입력 2014.10.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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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단과 이동훈 3단이 '명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대국을 시작한다.

박영훈 9단과 이동훈 3단은 11월 1일 한국기원에서 제42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1국을 펼친다.

박영훈 9단은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이동훈 3단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4강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박영훈 9단은 이지현 4단과 김지석 9단에 이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동훈 3단은 예선전 5연승을 거두고 본선에 올라 안성준 5단과 강동윤 9단에 이어 이세돌 9단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을 보면 2010년과 2011년 명인전에서 우승한 박영훈 9단이 입단 후 첫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는 이동훈 3단에 앞서 있다. 두 기사는 2번 맞붙은 바 있으며 박영훈 9단이 2승을 거뒀다.

1968년 창설된 명인전은 그동안 8명 만이 명인에 이름을 올렸다. 두 차례 6연패를 달성하는 등 총 13차례 우승한 이창호 9단이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조훈현 9단은 12차례 우승했다.

서봉수 9단(7번), 이세돌 9단(3번), 고(故) 조남철 9단(2번), 박영훈 9단(2번), 김인 9단(1번)과 최철한 9단(1번)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이 대회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3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총 상금 규모는 4억원, 우승상금은 6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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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 박영훈·이동훈, ‘명인’ 위한 결전 돌입
    • 입력 2014-10-30 15:37:08
    연합뉴스
박영훈 9단과 이동훈 3단이 '명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대국을 시작한다. 박영훈 9단과 이동훈 3단은 11월 1일 한국기원에서 제42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1국을 펼친다. 박영훈 9단은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이동훈 3단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4강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박영훈 9단은 이지현 4단과 김지석 9단에 이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동훈 3단은 예선전 5연승을 거두고 본선에 올라 안성준 5단과 강동윤 9단에 이어 이세돌 9단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을 보면 2010년과 2011년 명인전에서 우승한 박영훈 9단이 입단 후 첫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는 이동훈 3단에 앞서 있다. 두 기사는 2번 맞붙은 바 있으며 박영훈 9단이 2승을 거뒀다. 1968년 창설된 명인전은 그동안 8명 만이 명인에 이름을 올렸다. 두 차례 6연패를 달성하는 등 총 13차례 우승한 이창호 9단이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조훈현 9단은 12차례 우승했다. 서봉수 9단(7번), 이세돌 9단(3번), 고(故) 조남철 9단(2번), 박영훈 9단(2번), 김인 9단(1번)과 최철한 9단(1번)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이 대회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3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총 상금 규모는 4억원, 우승상금은 6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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