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앰네스티 “리비아에 전쟁범죄 만연”

입력 2014.10.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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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서부지역을 놓고 싸우는 친정부 민병대와 반군 양측 모두 양민을 고문하고 학살하는 등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인권단체인 국제 앰네스티가 오늘 밝혔습니다.

리비아 서부와 제 2도시 벵가지 등에서는 지난 2011년 카다피가 축출되면서 자리 잡은 이슬람 반군을 내몰려는 전투가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앰네스티는 이 지역 무장 세력들이 민간인 거주 지역에 마구잡이로 포탄을 쏴 가옥과 병원을 파괴했다고 고발했습니다.

지난 8월까지 트리폴리를 장악했던 이슬람 반군 동맹인 파지르 리비아와 이에 맞선 친정부 민병대 양쪽은 지루한 소규모 전투를 이어가면서 민간인 지역에 포와 총을 마구 발포하고 있다고 국제 앰네스티는 전했습니다.

앰네스티는 리비아의 무장 세력들에게 양민을 상대로 한 전쟁범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무장 세력 지도자들은 국제형사재판소에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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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앰네스티 “리비아에 전쟁범죄 만연”
    • 입력 2014-10-30 15:59:36
    국제
리비아 서부지역을 놓고 싸우는 친정부 민병대와 반군 양측 모두 양민을 고문하고 학살하는 등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인권단체인 국제 앰네스티가 오늘 밝혔습니다. 리비아 서부와 제 2도시 벵가지 등에서는 지난 2011년 카다피가 축출되면서 자리 잡은 이슬람 반군을 내몰려는 전투가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앰네스티는 이 지역 무장 세력들이 민간인 거주 지역에 마구잡이로 포탄을 쏴 가옥과 병원을 파괴했다고 고발했습니다. 지난 8월까지 트리폴리를 장악했던 이슬람 반군 동맹인 파지르 리비아와 이에 맞선 친정부 민병대 양쪽은 지루한 소규모 전투를 이어가면서 민간인 지역에 포와 총을 마구 발포하고 있다고 국제 앰네스티는 전했습니다. 앰네스티는 리비아의 무장 세력들에게 양민을 상대로 한 전쟁범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무장 세력 지도자들은 국제형사재판소에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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