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 연준 회의 결과 예상 수준…영향 제한적”

입력 2014.10.30 (19:07) 수정 2014.10.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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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 경기를 띄우는 양적완화를 종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예상했던 수준'이라면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이번 선언이 국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미 예상된 조치였다며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둘러싸고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도 국회에 금융안정보고서를 제출하고 미국의 통화정책이 바뀌어도 우리나라 외환 건전성은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최근 유입되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가운데 중앙은행이나 국부펀드 등 공공자금의 비중이 높아 자금 유출입 변동 폭이 제한적일 거란 분석입니다.

또, 최근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는 등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대외지급능력이 견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양적 완화 종료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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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미 연준 회의 결과 예상 수준…영향 제한적”
    • 입력 2014-10-30 19:08:54
    • 수정2014-10-30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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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 경기를 띄우는 양적완화를 종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예상했던 수준'이라면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이번 선언이 국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미 예상된 조치였다며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둘러싸고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도 국회에 금융안정보고서를 제출하고 미국의 통화정책이 바뀌어도 우리나라 외환 건전성은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최근 유입되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가운데 중앙은행이나 국부펀드 등 공공자금의 비중이 높아 자금 유출입 변동 폭이 제한적일 거란 분석입니다.

또, 최근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는 등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대외지급능력이 견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양적 완화 종료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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