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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우리카드에 풀세트 접전 끝 승
입력 2014.10.30 (19:51) 수정 2014.10.30 (21:50) 연합뉴스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5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한국전력은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4-26, 25-16, 25-21, 23-25, 19-17)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한국전력은 올 시즌에는 공수에서 한층 탄탄해진 전력으로 2승(1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우리카드는 개막 후 5연패의 늪에 빠지며 박상하, 신영석, 안준찬 등 주전들의 입대로 대거 빠진 공백을 실감했다.

대한항공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내리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처친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에서 통한의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국전력은 용병 미타르 쥬리치(그리스)가 우리카드의 오스멜 까메호(쿠바)에게 압승을 거둔 것이 승인이었다.

쥬리치는 한국 무대 데뷔 후 첫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42득점을 올렸다.

까메호(30득점)는 4세트에서 반짝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5세트에서 다시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돌아섰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아쉽게 내준 한국전력은 2~3세트에서 쥬리치의 공격이 폭발하고 센터 방신봉(7득점)이 블로킹 라인을 든든하게 책임지며 내리 두 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서브 리시브가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두 세트를 헌납했다.

4세트에서 우리카드는 홀로 분전해온 센터 김시훈(11득점) 외에도 그동안 잠잠했던 까메호, 최홍석(12득점)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9-12까지 리드를 이어가다가 또다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결국 22-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상대의 잇따른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24-23에서는 까메호의 강타가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마지막 5세트는 시소게임으로 전개됐다.

먼저 리드를 잡은 것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12득점)의 천금 같은 가로막기 득점으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으나 1승이 간절한 우리카드의 맹렬한 추격에 결국 13-13 동점이 됐다.

경기는 듀스 접전으로 진행됐고, 17-17에서 쥬리치의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안은 한국전력은 까메호의 회심의 대각 공격이 코트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나면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앞서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26-24, 20-25, 17-25, 25-22, 15-13) 승리를 거두고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현대건설은 올 시즌 V리그에서도 2연승을 내달리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용병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현대건설은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출신인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가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무려 53점을 거둬들이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폴리는 마지막 5세트에서 날카로운 공격뿐만 아니라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승리의 기회를 제공했다.

반면 GS칼텍스의 새 용병 쎄라 파반(캐나다)은 21득점에 그친 데다 결정적인 고비처에서 해결사의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했다. GS칼텍스의 표승주는 21득점을 올리며 이적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풀세트 접전 끝 승
    • 입력 2014-10-30 19:51:11
    • 수정2014-10-30 21:50:10
    연합뉴스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5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한국전력은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4-26, 25-16, 25-21, 23-25, 19-17)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한국전력은 올 시즌에는 공수에서 한층 탄탄해진 전력으로 2승(1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우리카드는 개막 후 5연패의 늪에 빠지며 박상하, 신영석, 안준찬 등 주전들의 입대로 대거 빠진 공백을 실감했다.

대한항공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내리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처친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에서 통한의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국전력은 용병 미타르 쥬리치(그리스)가 우리카드의 오스멜 까메호(쿠바)에게 압승을 거둔 것이 승인이었다.

쥬리치는 한국 무대 데뷔 후 첫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42득점을 올렸다.

까메호(30득점)는 4세트에서 반짝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5세트에서 다시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돌아섰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아쉽게 내준 한국전력은 2~3세트에서 쥬리치의 공격이 폭발하고 센터 방신봉(7득점)이 블로킹 라인을 든든하게 책임지며 내리 두 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서브 리시브가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두 세트를 헌납했다.

4세트에서 우리카드는 홀로 분전해온 센터 김시훈(11득점) 외에도 그동안 잠잠했던 까메호, 최홍석(12득점)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9-12까지 리드를 이어가다가 또다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결국 22-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상대의 잇따른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24-23에서는 까메호의 강타가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마지막 5세트는 시소게임으로 전개됐다.

먼저 리드를 잡은 것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12득점)의 천금 같은 가로막기 득점으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으나 1승이 간절한 우리카드의 맹렬한 추격에 결국 13-13 동점이 됐다.

경기는 듀스 접전으로 진행됐고, 17-17에서 쥬리치의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안은 한국전력은 까메호의 회심의 대각 공격이 코트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나면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앞서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26-24, 20-25, 17-25, 25-22, 15-13) 승리를 거두고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현대건설은 올 시즌 V리그에서도 2연승을 내달리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용병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현대건설은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출신인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가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무려 53점을 거둬들이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폴리는 마지막 5세트에서 날카로운 공격뿐만 아니라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승리의 기회를 제공했다.

반면 GS칼텍스의 새 용병 쎄라 파반(캐나다)은 21득점에 그친 데다 결정적인 고비처에서 해결사의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했다. GS칼텍스의 표승주는 21득점을 올리며 이적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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