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채권 뻥튀기’ 모뉴엘 박홍석 대표 구속

입력 2014.10.30 (21:29) 수정 2014.10.3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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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원 대의 혁신 가전업체로 주목받다가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해 파문을 일으킨 모뉴엘의 박홍석 대표가 수출 대금 등을 부풀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홍콩 등지의 해외 지사를 통해 수출입 대금을 부풀리거나 물량을 허위로 꾸민 서류를 만드는 수법으로 1조3천억 원 대의 허위신고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조8천억 원 대의 미신고 해외계좌 거래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관세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정확한 허위수출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박 대표의 수천 억원 대 사기대출 혐의에 대한 무역보험공사의 진정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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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채권 뻥튀기’ 모뉴엘 박홍석 대표 구속
    • 입력 2014-10-30 21:29:54
    • 수정2014-10-31 01:37:52
    사회

매출 1조원 대의 혁신 가전업체로 주목받다가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해 파문을 일으킨 모뉴엘의 박홍석 대표가 수출 대금 등을 부풀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홍콩 등지의 해외 지사를 통해 수출입 대금을 부풀리거나 물량을 허위로 꾸민 서류를 만드는 수법으로 1조3천억 원 대의 허위신고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조8천억 원 대의 미신고 해외계좌 거래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관세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정확한 허위수출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박 대표의 수천 억원 대 사기대출 혐의에 대한 무역보험공사의 진정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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