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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 국제학교 서방인 교사 공격 논의”
입력 2014.11.02 (03:52) 수정 2014.11.02 (06:44) 연합뉴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이슬람권에 있는 국제학교의 서방인 교사를 공격해야 한다는 논의를 벌인 사실이 확인됐다.

1일(현지시간) 시테, MEMRI 등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에 따르면 최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온라인 포럼인 알플랫폼미디어에 이런 내용의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5일 이곳에 올라온 글은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는 이슬람권의 국제학교에서 일하는 미국·서방 출신 교사에 대한 공격에 집중해야 한다. 그들은 '쉬운 먹이'이며 죽일 경우 상당한 파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글을 쓴 이는 "이슬람권 국가의 국제학교는 미국, 영국, 호주 출신 교사를 고용해 부패한 서구 문화를 가르쳐 이슬람 학생을 세뇌한다"며 "우리는 이 '더러운 십자군'을 죽이는 데 관심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실제로 국제학교에서 근무하는 호주 교사에 대한 테러 공격을 부추기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이 글엔 또 "서방 회사의 직원이나 군인을 공격하면 그 회사나 군기지가 폐쇄되지 않지만, 교사를 공격하면 폐교로 이어져 더 큰 타격을 준다"며 "교사는 통근버스로 출퇴근하는 등 경호도 취약해 공격하기도 쉽다"는 내용도 있다.

MEMRI는 이 글이 게시되자 무고한 교사를 죽이는 행위가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진 않는지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 “이슬람권 국제학교 서방인 교사 공격 논의”
    • 입력 2014-11-02 03:52:16
    • 수정2014-11-02 06:44:55
    연합뉴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이슬람권에 있는 국제학교의 서방인 교사를 공격해야 한다는 논의를 벌인 사실이 확인됐다.

1일(현지시간) 시테, MEMRI 등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에 따르면 최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온라인 포럼인 알플랫폼미디어에 이런 내용의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5일 이곳에 올라온 글은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는 이슬람권의 국제학교에서 일하는 미국·서방 출신 교사에 대한 공격에 집중해야 한다. 그들은 '쉬운 먹이'이며 죽일 경우 상당한 파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글을 쓴 이는 "이슬람권 국가의 국제학교는 미국, 영국, 호주 출신 교사를 고용해 부패한 서구 문화를 가르쳐 이슬람 학생을 세뇌한다"며 "우리는 이 '더러운 십자군'을 죽이는 데 관심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실제로 국제학교에서 근무하는 호주 교사에 대한 테러 공격을 부추기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이 글엔 또 "서방 회사의 직원이나 군인을 공격하면 그 회사나 군기지가 폐쇄되지 않지만, 교사를 공격하면 폐교로 이어져 더 큰 타격을 준다"며 "교사는 통근버스로 출퇴근하는 등 경호도 취약해 공격하기도 쉽다"는 내용도 있다.

MEMRI는 이 글이 게시되자 무고한 교사를 죽이는 행위가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진 않는지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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