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직원 1인당 평균 억대연봉 공공기관 3곳”

입력 2014.11.02 (15:11) 수정 2014.11.02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영실적과 평가 결과가 저조한데도 고액 연봉을 지급하는 공공기관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302개 공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등을 전수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한국거래소가 1억 천 244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억 100만 원, 산은금융지주는 1억 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고 평균 연봉을 기록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았으며, 연봉 2위인 한국예탁결제원은 D 등급을 받았습니다.

기관장 연봉의 경우, 중소기업은행장과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각각 5억 3천 325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의원은 "고액 연봉 수령 기관 가운데 상당수가 경영실적이 나빠 빚더미에 올라 있거나 평가 결과가 안 좋은 곳이었다"며 "공공기관 임직원의 과도한 연봉 챙기기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노근 “직원 1인당 평균 억대연봉 공공기관 3곳”
    • 입력 2014-11-02 15:11:16
    • 수정2014-11-02 22:04:10
    정치
경영실적과 평가 결과가 저조한데도 고액 연봉을 지급하는 공공기관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302개 공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등을 전수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한국거래소가 1억 천 244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억 100만 원, 산은금융지주는 1억 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고 평균 연봉을 기록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았으며, 연봉 2위인 한국예탁결제원은 D 등급을 받았습니다.

기관장 연봉의 경우, 중소기업은행장과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각각 5억 3천 325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의원은 "고액 연봉 수령 기관 가운데 상당수가 경영실적이 나빠 빚더미에 올라 있거나 평가 결과가 안 좋은 곳이었다"며 "공공기관 임직원의 과도한 연봉 챙기기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