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문 “남, 미국 ‘인권공세’ 가담시 남북관계 파국”

입력 2014.11.02 (17:21) 수정 2014.11.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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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를 비판하는 미국에 동조하면 남북관계의 파국을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한 정부가 '북 인권결의안' 채택을 적극 환영하고 미국의 인권모략 소동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이어 북한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인권공세'에 단호한 입장을 선포했다며 남한 당국은 인권 모략이 초래할 엄중한 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노동신문의 이같은 언급은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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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신문 “남, 미국 ‘인권공세’ 가담시 남북관계 파국”
    • 입력 2014-11-02 17:21:21
    • 수정2014-11-02 22:04:10
    정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를 비판하는 미국에 동조하면 남북관계의 파국을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한 정부가 '북 인권결의안' 채택을 적극 환영하고 미국의 인권모략 소동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이어 북한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인권공세'에 단호한 입장을 선포했다며 남한 당국은 인권 모략이 초래할 엄중한 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노동신문의 이같은 언급은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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