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이형준, 날씨 때문에 하루 밀린 우승

입력 2014.11.02 (18:19) 수정 2014.11.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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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하루 미뤘다.

이형준은 2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힐·오션 코스(파72·6천989야드)에서 열린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개홀을 남기고 이글 1개,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 타수를 지켰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친 이형준은 허인회(27·JDX)와 홍순상(33·SK텔레콤)보다 4타를 앞서 나갔으나 해가 저무는 바람에 4개홀을 남긴 상태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차질을 빚어 3라운드 54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2일 열린 3라운드 경기도 강풍으로 늦게 시작되는 바람에 3일 오전 8시에 잔여 경기를 치른다.

이로써 KPGA 투어는 지난주 한국오픈을 포함, 2개 대회 연속 닷새 동안 경기를 치르는 진기록을 남겼다.

2타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이형준은 8번홀(파5)에서 칩인이글을 잡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11번홀(파4)에서 1타를 잃은 이형준은 14번홀(파3)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린 끝에 더블보기를 적어내 흔들렸다.

그러나 추격자들도 강풍 속에 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형준은 4타차 선두에서 3일 열리는 잔여 경기를 기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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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이형준, 날씨 때문에 하루 밀린 우승
    • 입력 2014-11-02 18:19:14
    • 수정2014-11-03 11:32:21
    연합뉴스
이형준(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하루 미뤘다.

이형준은 2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힐·오션 코스(파72·6천989야드)에서 열린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개홀을 남기고 이글 1개,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 타수를 지켰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친 이형준은 허인회(27·JDX)와 홍순상(33·SK텔레콤)보다 4타를 앞서 나갔으나 해가 저무는 바람에 4개홀을 남긴 상태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차질을 빚어 3라운드 54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2일 열린 3라운드 경기도 강풍으로 늦게 시작되는 바람에 3일 오전 8시에 잔여 경기를 치른다.

이로써 KPGA 투어는 지난주 한국오픈을 포함, 2개 대회 연속 닷새 동안 경기를 치르는 진기록을 남겼다.

2타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이형준은 8번홀(파5)에서 칩인이글을 잡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11번홀(파4)에서 1타를 잃은 이형준은 14번홀(파3)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린 끝에 더블보기를 적어내 흔들렸다.

그러나 추격자들도 강풍 속에 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형준은 4타차 선두에서 3일 열리는 잔여 경기를 기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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