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APEC 앞둔 중국, 스모그 퇴치 총력전 외

입력 2014.11.03 (21:18) 수정 2014.11.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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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중국 정부, 나흘 앞으로 다가온 APEC 회의 준비에 한창인데요.

무엇보다 스모그 때문에 국제 행사를 그르치진 않을까, 차량 2부제를 포함해 강도높은 스모그 퇴치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부터 베이징 시내에서 차량 홀짝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됐습니다.

교통 체증을 줄이고 차량 매연을 최대한 억제해 스모그 없는 APEC 회의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홀짝제는 회의가 마무리되는 12일까지 이어지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의 운행 시간은 연장됐습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민 : "출근길에 일찍 나왔는 데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도 지하철 타는 데 큰 문제는 없었어요"

또 베이징 시내 모든 건설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두달 동안 공사 입찰이 제한됩니다.

여기에 APEC 회의가 열리는 오는 7일부터 엿새간 임시 휴일로 지정됐습니다.

학교과 공공기관, 국유 기업들이 문을 닫아야 하고 스모그가 심해질 경우엔 민간 기업들도 탄력적으로 휴무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회의 기간 숨쉬는 것 외엔 사실상 모든 활동을 자제하라는 뜻입니다.

베이징 시민들은 APEC 임시 휴가를 반기면서도 당국의 일시적인 조치로 스모그를 없앨 수 있을 지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미국 중간선거 D-1…유세전 치열

미국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를 뽑는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화당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속에 민주당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섰고 공화당은 오바마 심판론으로 맞서는 등 치열한 막판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반군 선거…긴장 고조

분리주의 움직임이 거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는 친러시아 반군이 자체 정부 수반과 의원을 뽑는 선거를 치렀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 국가들은 이 선거를 받아들일수 없다는 반면 러시아는 존중한다고 해, 양측이 다시 충돌하지는 않을까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국경검문소 자폭테러…170여 명 사상

국기하강식을 보기위해 8천명이 모여있던 파키스탄 인도 접경 검문소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17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수년간 수천명을 살상해온 파키스탄 탈레반을 포함해 3개의 무장 세력이 서로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금 세계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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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APEC 앞둔 중국, 스모그 퇴치 총력전 외
    • 입력 2014-11-03 21:20:41
    • 수정2014-11-03 2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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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중국 정부, 나흘 앞으로 다가온 APEC 회의 준비에 한창인데요.

무엇보다 스모그 때문에 국제 행사를 그르치진 않을까, 차량 2부제를 포함해 강도높은 스모그 퇴치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부터 베이징 시내에서 차량 홀짝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됐습니다.

교통 체증을 줄이고 차량 매연을 최대한 억제해 스모그 없는 APEC 회의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홀짝제는 회의가 마무리되는 12일까지 이어지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의 운행 시간은 연장됐습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민 : "출근길에 일찍 나왔는 데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도 지하철 타는 데 큰 문제는 없었어요"

또 베이징 시내 모든 건설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두달 동안 공사 입찰이 제한됩니다.

여기에 APEC 회의가 열리는 오는 7일부터 엿새간 임시 휴일로 지정됐습니다.

학교과 공공기관, 국유 기업들이 문을 닫아야 하고 스모그가 심해질 경우엔 민간 기업들도 탄력적으로 휴무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회의 기간 숨쉬는 것 외엔 사실상 모든 활동을 자제하라는 뜻입니다.

베이징 시민들은 APEC 임시 휴가를 반기면서도 당국의 일시적인 조치로 스모그를 없앨 수 있을 지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미국 중간선거 D-1…유세전 치열

미국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를 뽑는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화당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속에 민주당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섰고 공화당은 오바마 심판론으로 맞서는 등 치열한 막판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반군 선거…긴장 고조

분리주의 움직임이 거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는 친러시아 반군이 자체 정부 수반과 의원을 뽑는 선거를 치렀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 국가들은 이 선거를 받아들일수 없다는 반면 러시아는 존중한다고 해, 양측이 다시 충돌하지는 않을까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국경검문소 자폭테러…170여 명 사상

국기하강식을 보기위해 8천명이 모여있던 파키스탄 인도 접경 검문소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17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수년간 수천명을 살상해온 파키스탄 탈레반을 포함해 3개의 무장 세력이 서로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금 세계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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