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정성룡 첫 발탁…“직접 평가한다”

입력 2014.11.03 (21:45) 수정 2014.11.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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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박주영과 정성룡을 중동 원정 2연전을 위해 전격 발탁했습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부진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두 선수를 직접 보고,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겠다는 겁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 원정을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이 포함된 깜짝 명단을 내놓았습니다.

취재진의 쏟아질 질문을 예상한 듯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녹취>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이미 통역 없이도 무슨 질문을 하시는지 알아들었습니다."

그리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주영을 직접 검증하겠다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아시안컵 최종명단을 발표하기 직전 소집이기 때문에 박주영 선수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박주영은 이로써 지난 월드컵 이후 약 5달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고, 부상 낙마한 이동국과 김신욱을 대신해 슈틸리케 호의 원톱을 맡게 됐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부진으로 고통을 겪였던 정성룡도 선발했습니다.

정성룡이 K리그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는 겁니다.

이외에도 카타르 리그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이근호와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 등 모두 7명이 새롭게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아시안컵의 마지막 시험이 될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둔 슈틸리케 2기는 오는 10일 소집돼 요르단으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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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정성룡 첫 발탁…“직접 평가한다”
    • 입력 2014-11-03 21:49:54
    • 수정2014-11-03 22: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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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박주영과 정성룡을 중동 원정 2연전을 위해 전격 발탁했습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부진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두 선수를 직접 보고,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겠다는 겁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 원정을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이 포함된 깜짝 명단을 내놓았습니다.

취재진의 쏟아질 질문을 예상한 듯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녹취>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이미 통역 없이도 무슨 질문을 하시는지 알아들었습니다."

그리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주영을 직접 검증하겠다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아시안컵 최종명단을 발표하기 직전 소집이기 때문에 박주영 선수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박주영은 이로써 지난 월드컵 이후 약 5달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고, 부상 낙마한 이동국과 김신욱을 대신해 슈틸리케 호의 원톱을 맡게 됐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부진으로 고통을 겪였던 정성룡도 선발했습니다.

정성룡이 K리그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는 겁니다.

이외에도 카타르 리그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이근호와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 등 모두 7명이 새롭게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아시안컵의 마지막 시험이 될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둔 슈틸리케 2기는 오는 10일 소집돼 요르단으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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