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학생들, 실종 학생 구명 요구 휴업

입력 2014.11.06 (01:31) 수정 2014.11.06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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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학생들이 게네로 주 이괄라시에서 지난 9월 말 실종된 교육대 학생 43명의 구명을 요구하며 3일간 동맹휴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의 20개 대학 학생 2만 4천여 명은 휴업과 함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거리 시위도 벌일 예정입니다.

대학생들은 9월26일 실종된 학생들을 찾아내고, 사건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것을 정부와 수사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검찰은 당시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학생들의 시위 진압에 개입한 경찰과 지역의 갱단 조직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종 학생들의 행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역 갱단인 '전사들'의 두목은 학생들이 경쟁 조직원의 일원이라는 말을 전해 듣고, 학생들을 '처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살해된 뒤 암매장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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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대학생들, 실종 학생 구명 요구 휴업
    • 입력 2014-11-06 01:31:42
    • 수정2014-11-06 04:07:42
    국제
멕시코 대학생들이 게네로 주 이괄라시에서 지난 9월 말 실종된 교육대 학생 43명의 구명을 요구하며 3일간 동맹휴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의 20개 대학 학생 2만 4천여 명은 휴업과 함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거리 시위도 벌일 예정입니다.

대학생들은 9월26일 실종된 학생들을 찾아내고, 사건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것을 정부와 수사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검찰은 당시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학생들의 시위 진압에 개입한 경찰과 지역의 갱단 조직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종 학생들의 행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역 갱단인 '전사들'의 두목은 학생들이 경쟁 조직원의 일원이라는 말을 전해 듣고, 학생들을 '처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살해된 뒤 암매장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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