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대입 시험지 유출 관련자 7명 징역형

입력 2014.11.0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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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법원이 대입 수학시험 문제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교사와 교육부 직원 등 7명에게 최고 징역 8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지난 5월 수도 아바나에서 수학 과목 대입 시험 문제지가 빼돌려져 장당 20만 원이 넘는 가격에 일부 고등학교 교사에게 유통됐고, 교사들은 다시 이를 학생들에게 장당 6만 원에 팔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문제지를 빼돌린 인쇄업자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복사본 유통을 주도한 교사 2명에게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시험을 치르기 전 수학 문제지 유출 사실을 파악한 쿠바 교육부는 스페인어와 역사 시험 문제지도 모두 수정했고, 교육 정책을 중시하는 쿠바에서 당시 이 사건은 전국적인 이슈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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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바, 대입 시험지 유출 관련자 7명 징역형
    • 입력 2014-11-06 02:10:14
    국제
쿠바 법원이 대입 수학시험 문제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교사와 교육부 직원 등 7명에게 최고 징역 8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지난 5월 수도 아바나에서 수학 과목 대입 시험 문제지가 빼돌려져 장당 20만 원이 넘는 가격에 일부 고등학교 교사에게 유통됐고, 교사들은 다시 이를 학생들에게 장당 6만 원에 팔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문제지를 빼돌린 인쇄업자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복사본 유통을 주도한 교사 2명에게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시험을 치르기 전 수학 문제지 유출 사실을 파악한 쿠바 교육부는 스페인어와 역사 시험 문제지도 모두 수정했고, 교육 정책을 중시하는 쿠바에서 당시 이 사건은 전국적인 이슈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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