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 문학상 공쿠르상 수상자에 리디 살베르

입력 2014.11.0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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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의 올해 수상자로 스페인 내전에 관한 소설을 쓴 리디 살베르가 선정됐습니다.

공쿠르상 선정위원회는 스페인 내전을 다룬 살베르의 소설 'Pas pleurer', '울지 마'를 공쿠르상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살베르는 "한없이 기쁘고,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88쪽 분량의 소설은 1930년대 후반 스페인 내전을 피해 프랑스 남부에 정착한 어머니가 들려준 스페인 내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살베르는 1970년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정신과 의사로 개업해 활동했고, 1970년대 후반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총 21권의 책을 펴냈습니다.

1903년에 설립된 공쿠르상의 상금은 10유로, 약 만 3600원에 불과하지만, 이 상을 받는 작품은 하루 사이에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소설가 파트리크 모디아노도 1978년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공쿠르상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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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최고 문학상 공쿠르상 수상자에 리디 살베르
    • 입력 2014-11-06 03:50:12
    국제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의 올해 수상자로 스페인 내전에 관한 소설을 쓴 리디 살베르가 선정됐습니다. 공쿠르상 선정위원회는 스페인 내전을 다룬 살베르의 소설 'Pas pleurer', '울지 마'를 공쿠르상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살베르는 "한없이 기쁘고,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88쪽 분량의 소설은 1930년대 후반 스페인 내전을 피해 프랑스 남부에 정착한 어머니가 들려준 스페인 내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살베르는 1970년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정신과 의사로 개업해 활동했고, 1970년대 후반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총 21권의 책을 펴냈습니다. 1903년에 설립된 공쿠르상의 상금은 10유로, 약 만 3600원에 불과하지만, 이 상을 받는 작품은 하루 사이에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소설가 파트리크 모디아노도 1978년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공쿠르상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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