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PEC 회의 개막…미·중 팽팽한 ‘신경전’

입력 2014.11.06 (06:16) 수정 2014.11.0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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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APEC 회의가 공식 개막했습니다.

중국 주도의 아태 자유무역지대 추진을 놓고 미중 간 힘겨루기가 예상되는데요.

중일간에 첫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주목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앵커 멘트>

APEC 회원국의 고위급 회의를 시작으로 APEC 정상회의가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왕서우원(중국 상무부 차관보) : "중국은 APEC이 아태 자유 무역구 추진에 협조와 지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합니다."

내일 장관급 회담과 최고경영자 회담 등에 이어 다음 주초엔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 등이 참가하는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 주도의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 지대 추진과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설립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과 아베 일본총리 사이에 첫 중일 정상 회담이 성사될 지도 주목됩니다.

중국 당국은 스모그 없는 회의를 위해 베이징에서 실시되고 있는 차량 홀짝제를 인근 허베이성과 텐진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베이징 시내 주요 시설에 무장 경찰을 배치하는 등 경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특히 막바지 협상이 진행중인 한중FTA, 자유무역 협정과 관련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전격적인 타결 선언이 나올지 양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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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APEC 회의 개막…미·중 팽팽한 ‘신경전’
    • 입력 2014-11-06 06:17:51
    • 수정2014-11-06 06: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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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APEC 회의가 공식 개막했습니다.

중국 주도의 아태 자유무역지대 추진을 놓고 미중 간 힘겨루기가 예상되는데요.

중일간에 첫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주목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앵커 멘트>

APEC 회원국의 고위급 회의를 시작으로 APEC 정상회의가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왕서우원(중국 상무부 차관보) : "중국은 APEC이 아태 자유 무역구 추진에 협조와 지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합니다."

내일 장관급 회담과 최고경영자 회담 등에 이어 다음 주초엔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 등이 참가하는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 주도의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 지대 추진과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설립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과 아베 일본총리 사이에 첫 중일 정상 회담이 성사될 지도 주목됩니다.

중국 당국은 스모그 없는 회의를 위해 베이징에서 실시되고 있는 차량 홀짝제를 인근 허베이성과 텐진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베이징 시내 주요 시설에 무장 경찰을 배치하는 등 경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특히 막바지 협상이 진행중인 한중FTA, 자유무역 협정과 관련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전격적인 타결 선언이 나올지 양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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