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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감염 ‘쉬쉬’…산후조리원 늑장 보고
입력 2014.11.06 (06:36) 수정 2014.11.06 (07:4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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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고급 산후 조리원에서 신생아 3명이 장염을 유발하는 로타 바이러스에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면 보건 당국에 즉시 보고해야 하지만, 해당 조리원이 늑장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2주에 700만원을 받는 한 고급 산후조리원.

이 조리원은 지난달 28일, 원내에 있는 신생아 1명이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됩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영유아들에게 설사 증세 등을 일으킵니다.

보건소에 즉시 보고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겁니다.

조리원측은 같은 방에 있던 신생아 2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흘 뒤에야 관할 보건소에 알렸습니다.

<녹취> 산후조리원(원장) : "산모와 아가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해당층을 폐쇄조치하는 과정에서 신고가 지연됐습니다."

산후 조리원은 보건소가 전체 산모와 신생아에 대해 퇴실 권고를 내릴 때까지 다른 층에 입원했던 산모들에게도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입원 산모 : "스테프들이 이야기 하는 걸 모서리에 있다가 우연히 들었어요."

관할 보건소는 해당 산후조리원에 대한 행정 처분 검토에 들어갔지만, 행정 처분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에 그치고 있습니다.

솜방망이 처벌 속에 지난해만 14개 산후조리원이 감염사실을 숨겼다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로타바이러스 감염 ‘쉬쉬’…산후조리원 늑장 보고
    • 입력 2014-11-06 06:38:07
    • 수정2014-11-06 07:40: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울의 한 고급 산후 조리원에서 신생아 3명이 장염을 유발하는 로타 바이러스에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면 보건 당국에 즉시 보고해야 하지만, 해당 조리원이 늑장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2주에 700만원을 받는 한 고급 산후조리원.

이 조리원은 지난달 28일, 원내에 있는 신생아 1명이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됩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영유아들에게 설사 증세 등을 일으킵니다.

보건소에 즉시 보고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겁니다.

조리원측은 같은 방에 있던 신생아 2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흘 뒤에야 관할 보건소에 알렸습니다.

<녹취> 산후조리원(원장) : "산모와 아가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해당층을 폐쇄조치하는 과정에서 신고가 지연됐습니다."

산후 조리원은 보건소가 전체 산모와 신생아에 대해 퇴실 권고를 내릴 때까지 다른 층에 입원했던 산모들에게도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입원 산모 : "스테프들이 이야기 하는 걸 모서리에 있다가 우연히 들었어요."

관할 보건소는 해당 산후조리원에 대한 행정 처분 검토에 들어갔지만, 행정 처분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에 그치고 있습니다.

솜방망이 처벌 속에 지난해만 14개 산후조리원이 감염사실을 숨겼다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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