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메시, 챔스 최다골 타이…16강행

입력 2014.11.06 (08:24) 수정 2014.11.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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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리오넬 메시(27)의 활약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골을 뽑아낸 메시를 앞세워 아약스(네덜란드)를 2-0으로 제압했다.

2일 셀타 비고와의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충격 패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쇄신할 발판을 마련했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 골 기록(251골)을 눈앞에 두고 침묵을 지키던 메시가 오랜만에 활개쳤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250골을 기록 중이나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침묵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2골을 더하면서 메시는 라울 곤살레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인 71골과 동률을 이뤘다.

애초 메시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0골·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타이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호날두가 전날 리버풀(잉글랜드)과의 B조 4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반면 메시가 단숨에 2골을 쌓으며 호날두를 제쳤다.

메시는 전반 36분 마르크 바르트라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반격을 꿈꾸던 아약스는 후반 26분 요엘 펠트만이 퇴장당해 궁지에 몰렸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메시는 후반 31분 페드로에게서 받은 패스를 문전에서 미끌어지며 왼발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3승1패(승점 9)를 기록, 조 1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3승1무·승점 10)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12-2013시즌 대회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AS로마(이탈리아)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프랑크 리베리가 전반 38분, 마리오 괴체가 후반 19분 릴레이 골을 뽑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대회 4연승을 기록, 승점 12가 되며 E조 선두를 지키면서 16강 진출도 확정했다.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은 나란히 웃지 못했다.

첼시(잉글랜드)는 G조 4차전에서 NK마리보(슬로베니아)와 1-1로 비기는 데 그쳤다.

첼시로서는 양팀이 1-1로 맞선 후반 41분 에덴 아자르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가로막힌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첼시는 2승2무(승점 8)로 G조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홈에서 CSKA모스크바(러시아)에 1-2로 무릎 꿇었다.

1-2로 끌려가던 맨시티는 후반 25분 페르난지뉴, 후반 37분 야야 투레까지 퇴장당해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다.

맨시티는 2무2패(승점 2)를 기록, E조 최하위로 처졌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 E조

바이에른 뮌헨(4승) 2-0 AS로마(1승1무2패)

CSKA모스크바(1승1무2패) 2-1 맨시티(2무2패)

▲ F조

바르셀로나(3승1패) 2-0 아약스(2무2패)

파리생제르맹(3승1무) 1-0 아포엘(1무3패)

▲ G조

스포르팅 리스본(1승1무2패) 4-2 샬케(1승2무1패)

NK마리보(3무1패) 1-1 첼시(2승2무)

▲ H조

포르투(3승1무) 2-0 빌바오(1무3패)

샤흐타르(2승2무) 5-0 BATE(1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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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티골’ 메시, 챔스 최다골 타이…16강행
    • 입력 2014-11-06 08:24:48
    • 수정2014-11-06 14:54:27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리오넬 메시(27)의 활약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골을 뽑아낸 메시를 앞세워 아약스(네덜란드)를 2-0으로 제압했다.

2일 셀타 비고와의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충격 패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쇄신할 발판을 마련했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 골 기록(251골)을 눈앞에 두고 침묵을 지키던 메시가 오랜만에 활개쳤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250골을 기록 중이나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침묵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2골을 더하면서 메시는 라울 곤살레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인 71골과 동률을 이뤘다.

애초 메시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0골·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타이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호날두가 전날 리버풀(잉글랜드)과의 B조 4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반면 메시가 단숨에 2골을 쌓으며 호날두를 제쳤다.

메시는 전반 36분 마르크 바르트라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반격을 꿈꾸던 아약스는 후반 26분 요엘 펠트만이 퇴장당해 궁지에 몰렸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메시는 후반 31분 페드로에게서 받은 패스를 문전에서 미끌어지며 왼발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3승1패(승점 9)를 기록, 조 1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3승1무·승점 10)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12-2013시즌 대회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AS로마(이탈리아)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프랑크 리베리가 전반 38분, 마리오 괴체가 후반 19분 릴레이 골을 뽑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대회 4연승을 기록, 승점 12가 되며 E조 선두를 지키면서 16강 진출도 확정했다.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은 나란히 웃지 못했다.

첼시(잉글랜드)는 G조 4차전에서 NK마리보(슬로베니아)와 1-1로 비기는 데 그쳤다.

첼시로서는 양팀이 1-1로 맞선 후반 41분 에덴 아자르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가로막힌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첼시는 2승2무(승점 8)로 G조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홈에서 CSKA모스크바(러시아)에 1-2로 무릎 꿇었다.

1-2로 끌려가던 맨시티는 후반 25분 페르난지뉴, 후반 37분 야야 투레까지 퇴장당해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다.

맨시티는 2무2패(승점 2)를 기록, E조 최하위로 처졌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 E조

바이에른 뮌헨(4승) 2-0 AS로마(1승1무2패)

CSKA모스크바(1승1무2패) 2-1 맨시티(2무2패)

▲ F조

바르셀로나(3승1패) 2-0 아약스(2무2패)

파리생제르맹(3승1무) 1-0 아포엘(1무3패)

▲ G조

스포르팅 리스본(1승1무2패) 4-2 샬케(1승2무1패)

NK마리보(3무1패) 1-1 첼시(2승2무)

▲ H조

포르투(3승1무) 2-0 빌바오(1무3패)

샤흐타르(2승2무) 5-0 BATE(1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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