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소비자단체’ 자처, 거액 소개비 챙긴 브로커 등 검거

입력 2014.11.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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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라식 소비자단체’를 자처하면서 특정 안과에 환자들을 연결해주고 소개비를 받아챙긴 혐의로 39살 나 모 씨 등 브로커 3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소개비를 건낸 서울 강남의 모 안과 병원장 44살 김 모 씨등 10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나 씨 등은 2009년 말 서울 관악구에 '소비자 권익보호단체'라는 사설 단체를 차려놓고, 안전한 수술이 보장된 곳만 소개한다며 안과 10곳에 환자를 알선해주고 소개비로 건당 10여만 원을 받아, 모두 39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부작용이 생기면 보상까지 책임진다는 ‘라식수술 보증서’까지 만들어주며 환자들을 끌어모은 뒤 특정 안과에 알선해주고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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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식 소비자단체’ 자처, 거액 소개비 챙긴 브로커 등 검거
    • 입력 2014-11-06 09:27:53
    사회
서울 관악경찰서는 ‘라식 소비자단체’를 자처하면서 특정 안과에 환자들을 연결해주고 소개비를 받아챙긴 혐의로 39살 나 모 씨 등 브로커 3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소개비를 건낸 서울 강남의 모 안과 병원장 44살 김 모 씨등 10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나 씨 등은 2009년 말 서울 관악구에 '소비자 권익보호단체'라는 사설 단체를 차려놓고, 안전한 수술이 보장된 곳만 소개한다며 안과 10곳에 환자를 알선해주고 소개비로 건당 10여만 원을 받아, 모두 39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부작용이 생기면 보상까지 책임진다는 ‘라식수술 보증서’까지 만들어주며 환자들을 끌어모은 뒤 특정 안과에 알선해주고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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