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담화에 여 “불가피성 강조”…야 “설득 먼저”

입력 2014.11.06 (14:01) 수정 2014.11.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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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무원 연금 개혁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정홍원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총리 담화는 국가 재정과 미래 세대의 부담을 해결해야 하는 불가피성을 언급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정 총리가 공무원의 승진 기회 확대와 처우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했다"면서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만큼 공무원의 대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 총리의 대국민 담화는 당사자인 공무원과의 협의를 거부하고 정부가 독단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선언으로 들려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담화는 연금 개혁에 필요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여론몰이로 보인다"며 "집단행동 자제를 압박하기 전에 공무원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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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담화에 여 “불가피성 강조”…야 “설득 먼저”
    • 입력 2014-11-06 14:01:59
    • 수정2014-11-06 14:05:11
    정치
정부의 공무원 연금 개혁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정홍원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총리 담화는 국가 재정과 미래 세대의 부담을 해결해야 하는 불가피성을 언급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정 총리가 공무원의 승진 기회 확대와 처우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했다"면서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만큼 공무원의 대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 총리의 대국민 담화는 당사자인 공무원과의 협의를 거부하고 정부가 독단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선언으로 들려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담화는 연금 개혁에 필요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여론몰이로 보인다"며 "집단행동 자제를 압박하기 전에 공무원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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