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르브론 없는’ 마이애미전 바로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니츠가 마이애미 히트 전 연패 사슬에서 벗어났다.

샬럿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96-89로 꺾었다.

샬럿은 마이애미전 정규리그 16연패 사슬을 끊었다.

샬럿은 2010년 3월 홈에서 83-78로 이기고서 마이애미를 상대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마이애미전에서 샬럿은 늘 르브론 제임스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제임스는 샬럿전에서 평균 30.2점을 올려 샬럿을 괴롭혔다.

공교롭게도 제임스가 올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옮기자 샬럿이 마이애미 전에서 바로 승리를 챙겼다.

종료 2분17초를 앞두고 88-85로 쫓기던 샬럿은 이후 켐버 워커가 3점슛 1개와 자유투를 포함해 7점을 몰아넣으며 마이애미의 추격을 뿌리쳤다.

워커가 18점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센터 알 제퍼슨도 28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둥지를 옮긴 제임스도 패배를 떠안았다.

클리블랜드는 유타 재즈에 100-102로 졌다.

제임스는 31점을 퍼부었으나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종료 3.4초를 앞두고 제임스가 자유투 3구를 모두 넣어 100-100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유타 스몰포워드인 고든 헤이워드가 2점 버저비터에 성공하며 클리블랜드에 비수를 꽂았다.

제임스의 가세로 우승 후보로도 거론되던 클리블랜드는 1승3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 6일 전적

샬럿 96-89 마이애미

올랜도 91-89 필라델피아

토론토 110-107 보스턴

미네소타 98-91 브루클린

디트로이트 98-95 뉴욕

시카고 95-86 밀워키

워싱턴 96-94 인디애나

샌안토니오 94-92 애틀랜타

멤피스 102-91 피닉스

유타 102-100 클리블랜드

새크라멘토 131-109 덴버

골든스테이트 121-104 LA 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