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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규현 “마음껏 노래할 수 있어 좋아요”
입력 2014.11.06 (15:51) 수정 2014.11.06 (15:55) 연합뉴스
"팀 활동을 하다 보니 보통 한 곡에 한 파트를 20초 정도 부르다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온전히 제 목소리로 마음껏 노래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가수 고(故) 김광석의 노래로 엮은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 '그날들'의 재공연에 새로 합류한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6일 서울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는 워낙 예전부터 좋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초연한 장유정 연출의 '그날들'은 유준상, 지창욱, 오종혁 등 화려한 캐스팅과 청와대 경호실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으며, '더 뮤지컬 어워즈', '한국 뮤지컬 대상',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등을 수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시작된 재공연에는 유준상, 지창욱, 오종혁 등 기존 출연진과 함께 규현, 배우 신다은 등이 새로 합류했다.

이 작품은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이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경호부장 정학이 이들의 행방을 뒤쫓는 과정에서 20년 전 한 여인과 함께 사라진 경호원 동기 무영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규현은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의 캐릭터 '무영' 역을 맡았다.

규현은 "무엇보다 김광석 선배님의 '사랑했지만'을 혼자 소화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동안 솔로곡 연습도 많이 했기 때문에 뮤지컬 무대에서 부르는 곡들이 부담되거나 어렵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학' 역을 맡은 유준상은 45세의 나이에 격투 등 격렬한 동작이 많은 장면을 소화하는 데 대한 고충을 묻자 "함께 출연하는 20대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그들도 힘들다고 한다"며 "나만 힘든 게 아니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그는 "이번에 두번째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요 발성을 계속 연습하다보니 뮤지컬 발성이 없어져 엄청나게 고생을 해서 계속 연습하고 있다"며 "이비인후과에서 40대 이후에는 두배로 연습해야 목을 지탱할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이 작품은 50살 때까지 출연하겠다고 연출가와 약속했다"며 "51살부터는 오디션을 받으면서 어떻게든 버텨서 68세까지 무대에서 잘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장유정 연출은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때의 아쉬운 부분을 보강하려고 했다"며 "무대, 영상, 조명과 안무를 보강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추리소설식 이야기를 좀 더 영악하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공연은 내년 1월18일까지 이어진다. 관람료는 6만6천∼11만원.
  • 뮤지컬 ‘그날들’ 규현 “마음껏 노래할 수 있어 좋아요”
    • 입력 2014-11-06 15:51:04
    • 수정2014-11-06 15:55:31
    연합뉴스
"팀 활동을 하다 보니 보통 한 곡에 한 파트를 20초 정도 부르다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온전히 제 목소리로 마음껏 노래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가수 고(故) 김광석의 노래로 엮은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 '그날들'의 재공연에 새로 합류한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6일 서울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는 워낙 예전부터 좋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초연한 장유정 연출의 '그날들'은 유준상, 지창욱, 오종혁 등 화려한 캐스팅과 청와대 경호실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으며, '더 뮤지컬 어워즈', '한국 뮤지컬 대상',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등을 수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시작된 재공연에는 유준상, 지창욱, 오종혁 등 기존 출연진과 함께 규현, 배우 신다은 등이 새로 합류했다.

이 작품은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이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경호부장 정학이 이들의 행방을 뒤쫓는 과정에서 20년 전 한 여인과 함께 사라진 경호원 동기 무영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규현은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의 캐릭터 '무영' 역을 맡았다.

규현은 "무엇보다 김광석 선배님의 '사랑했지만'을 혼자 소화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동안 솔로곡 연습도 많이 했기 때문에 뮤지컬 무대에서 부르는 곡들이 부담되거나 어렵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학' 역을 맡은 유준상은 45세의 나이에 격투 등 격렬한 동작이 많은 장면을 소화하는 데 대한 고충을 묻자 "함께 출연하는 20대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그들도 힘들다고 한다"며 "나만 힘든 게 아니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그는 "이번에 두번째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요 발성을 계속 연습하다보니 뮤지컬 발성이 없어져 엄청나게 고생을 해서 계속 연습하고 있다"며 "이비인후과에서 40대 이후에는 두배로 연습해야 목을 지탱할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이 작품은 50살 때까지 출연하겠다고 연출가와 약속했다"며 "51살부터는 오디션을 받으면서 어떻게든 버텨서 68세까지 무대에서 잘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장유정 연출은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때의 아쉬운 부분을 보강하려고 했다"며 "무대, 영상, 조명과 안무를 보강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추리소설식 이야기를 좀 더 영악하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공연은 내년 1월18일까지 이어진다. 관람료는 6만6천∼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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