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기차·전철서 폭탄공격 잇따라…4명 숨져

입력 2014.11.06 (15:58) 수정 2014.11.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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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북부 메누피아주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 기차 안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경찰관 2명을 포함한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경찰이 역에 정차한 기차안에서 조잡하게 만들어진 폭발물을 발견해 승객을 대피시키고 조사를 하던 중 다른 폭발물이 터져 사상자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폭발사건이 일어난 지 1시간 뒤 카이로 알모르즈 전철역에서 소형 폭발물이 터져 3명이 다쳤다고 알아흐람뉴스가 전했습니다.

6일 오전엔 카이로의 알쿠바 대통령궁 부근에서 사제폭발물 1발이 터져 지나가던 여성 1명이 다쳤습니다.

이집트에선 지난 1년간 경찰과 군인을 겨냥한 폭탄 공격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축출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슬람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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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06 15:58:10
    • 수정2014-11-06 22:50:36
    국제
이집트 북부 메누피아주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 기차 안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경찰관 2명을 포함한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경찰이 역에 정차한 기차안에서 조잡하게 만들어진 폭발물을 발견해 승객을 대피시키고 조사를 하던 중 다른 폭발물이 터져 사상자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폭발사건이 일어난 지 1시간 뒤 카이로 알모르즈 전철역에서 소형 폭발물이 터져 3명이 다쳤다고 알아흐람뉴스가 전했습니다.

6일 오전엔 카이로의 알쿠바 대통령궁 부근에서 사제폭발물 1발이 터져 지나가던 여성 1명이 다쳤습니다.

이집트에선 지난 1년간 경찰과 군인을 겨냥한 폭탄 공격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축출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슬람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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