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진핑 아프리카 방문시 일부 수행원, 상아밀매”

입력 2014.11.06 (17:38) 수정 2014.11.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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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수행해 아프리카를 찾은 중국 방문단 가운데 일부 인사가, 상아 밀매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가 영국 환경조사국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시 주석이 지난해 3월 주석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방문할 당시 일부 수행원이 상아를 마구잡이로 사들였고 이 때문에 현지 상아 가격이 1㎏에 7만달러까지 2배로 치솟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상아 밀매에 관여한 일부 수행원은 시 주석이 탄자니아에 도착하기 2주 전 바이어들을 통해 불법으로 수천 파운드 규모의 상아를 매입한 다음 외교행낭에 넣어 시 주석의 전용기를 타고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보고서는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근거가 없는 보고서"이라면서 "강력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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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시진핑 아프리카 방문시 일부 수행원, 상아밀매”
    • 입력 2014-11-06 17:38:58
    • 수정2014-11-06 19:36:40
    국제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수행해 아프리카를 찾은 중국 방문단 가운데 일부 인사가, 상아 밀매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가 영국 환경조사국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시 주석이 지난해 3월 주석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방문할 당시 일부 수행원이 상아를 마구잡이로 사들였고 이 때문에 현지 상아 가격이 1㎏에 7만달러까지 2배로 치솟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상아 밀매에 관여한 일부 수행원은 시 주석이 탄자니아에 도착하기 2주 전 바이어들을 통해 불법으로 수천 파운드 규모의 상아를 매입한 다음 외교행낭에 넣어 시 주석의 전용기를 타고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보고서는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근거가 없는 보고서"이라면서 "강력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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