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불공정 거래, 불이익 우려에 말 못해”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불공정 거래를 겪어도 불이익을 우려해 제대로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3백여 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의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추진해야할 대책으로 49%가 '불공정 거래 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을 꼽았습니다.

이어 직권 조사와 단속 강화 순이었습니다.

상생 협력 방안으로는 적정 납품 가격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이 37%로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