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 노숙자에 음식 준 자선단체 운영자 기소

입력 2014.11.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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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서 노숙자에 음식을 줬다는 이유로 자선단체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비영리단체 '이웃을 사랑하라'를 운영하는 아널드 애벗 씨와 2명의 목사들은 현지시간으로 2일, 플로리다주의 포트 로더데일 공원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다 체포됐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음식을 나눠주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새 조례가 지난달 31일 발효된데 따른 겁니다.

지역사회에서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애벗 씨는 지난 1999년 시 당국이 해변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것을 금지하려 하자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으며, 새 조례에 대응해서도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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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플로리다, 노숙자에 음식 준 자선단체 운영자 기소
    • 입력 2014-11-06 19:55:16
    국제
미국 플로리다에서 노숙자에 음식을 줬다는 이유로 자선단체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비영리단체 '이웃을 사랑하라'를 운영하는 아널드 애벗 씨와 2명의 목사들은 현지시간으로 2일, 플로리다주의 포트 로더데일 공원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다 체포됐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음식을 나눠주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새 조례가 지난달 31일 발효된데 따른 겁니다. 지역사회에서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애벗 씨는 지난 1999년 시 당국이 해변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것을 금지하려 하자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으며, 새 조례에 대응해서도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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