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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51점’ 삼성화재, 풀세트 혈투 끝 승리
입력 2014.11.06 (22:10) 수정 2014.11.07 (10:01) 연합뉴스
삼성화재가 세 차례나 듀스까지 가면서 풀세트 혈투를 벌인 끝에 LIG손해보험에 진땀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23-25 29-27 25-22 26-28 18-16)로 꺾었다.

지난 2일 한국전력에 20개월 만의 패배(세트스코어 2-3)를 당했던 삼성은 난적 LIG손보를 가까스로 꺾고 다시 분위기를 추슬렀다.

'쿠바 특급' 레오는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51득점을 올리며 삼성화재에 시즌 3승(2패)째를 안겼다. 박철우가 15점, 지태환이 12점을 거들었다.

반면 LIG손보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5패(1승)째를 떠안은 채 1라운드를 최하위로 끝냈다.

LIG손보는 토마스 에드가(호주)가 41점, 김요한이 24점을 기록하며 연패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정적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세트부터 레오가 12점, 에드가가 11점을 올리는 등 외국인 주포의 자존심 싸움이 불꽃을 튀겼다.

LIG손보가 한때 15-10까지 앞서 나갔으나 레오가 몸이 풀리면서 17-20 이후 삼성화재가 거둔 6득점을 혼자 책임지고 23-2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에드가가 해결사로 나섰다.

오픈 공격으로 다시 LIG에 리드를 안긴 에드가는 서브 득점까지 성공하며 첫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LIG손보가 13-8로 앞서다가 삼성화재의 반격에 19-20으로 역전당했고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결국 듀스까지 끌려갔다.

이번에는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앞섰다. 27-27에서 류윤식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레오가 김요한의 블로킹 벽을 앞에 두고 스파이크를 터트려 2세트를 가져갔다.

위기를 넘긴 삼성화재는 2세트까지 서브 2점을 포함해 4득점에 머물러 있던 라이트 공격수 박철우가 3세트 들어서 공격 득점으로만 6점을 보태 좌·우 공격이 모처럼 균형을 이루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듀스 접전을 벌인 4세트를 LIG손보가 따내면서 삼성화재는 2경기 연속 5세트 경기를 치러야 했다.

삼성화재는 5세트 6-5에서 연속 3득점하면서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범실이 이어져 승부는 다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결국 레오가 빛을 발했다.

16-16에서 에드가의 백어택을 블로킹한 레오는 바로 스파이크 서브까지 성공해 2시간 25분에 걸친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레오 51점’ 삼성화재, 풀세트 혈투 끝 승리
    • 입력 2014-11-06 22:10:26
    • 수정2014-11-07 10:01:31
    연합뉴스
삼성화재가 세 차례나 듀스까지 가면서 풀세트 혈투를 벌인 끝에 LIG손해보험에 진땀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23-25 29-27 25-22 26-28 18-16)로 꺾었다.

지난 2일 한국전력에 20개월 만의 패배(세트스코어 2-3)를 당했던 삼성은 난적 LIG손보를 가까스로 꺾고 다시 분위기를 추슬렀다.

'쿠바 특급' 레오는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51득점을 올리며 삼성화재에 시즌 3승(2패)째를 안겼다. 박철우가 15점, 지태환이 12점을 거들었다.

반면 LIG손보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5패(1승)째를 떠안은 채 1라운드를 최하위로 끝냈다.

LIG손보는 토마스 에드가(호주)가 41점, 김요한이 24점을 기록하며 연패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정적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세트부터 레오가 12점, 에드가가 11점을 올리는 등 외국인 주포의 자존심 싸움이 불꽃을 튀겼다.

LIG손보가 한때 15-10까지 앞서 나갔으나 레오가 몸이 풀리면서 17-20 이후 삼성화재가 거둔 6득점을 혼자 책임지고 23-2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에드가가 해결사로 나섰다.

오픈 공격으로 다시 LIG에 리드를 안긴 에드가는 서브 득점까지 성공하며 첫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LIG손보가 13-8로 앞서다가 삼성화재의 반격에 19-20으로 역전당했고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결국 듀스까지 끌려갔다.

이번에는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앞섰다. 27-27에서 류윤식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레오가 김요한의 블로킹 벽을 앞에 두고 스파이크를 터트려 2세트를 가져갔다.

위기를 넘긴 삼성화재는 2세트까지 서브 2점을 포함해 4득점에 머물러 있던 라이트 공격수 박철우가 3세트 들어서 공격 득점으로만 6점을 보태 좌·우 공격이 모처럼 균형을 이루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듀스 접전을 벌인 4세트를 LIG손보가 따내면서 삼성화재는 2경기 연속 5세트 경기를 치러야 했다.

삼성화재는 5세트 6-5에서 연속 3득점하면서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범실이 이어져 승부는 다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결국 레오가 빛을 발했다.

16-16에서 에드가의 백어택을 블로킹한 레오는 바로 스파이크 서브까지 성공해 2시간 25분에 걸친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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