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씨 수술 집도의 오는 9일 소환 통보

입력 2014.11.06 (23:17) 수정 2014.11.0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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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신해철 씨 수술을 집도한 S 병원의 강모 원장에게 이번주 일요일 소환조사를 통보했습니다.

수술에 참여한 간호사 등 핵심 관계자 등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신해철씨의 장협착수술과 위 주름성형수술을 집도한 S 병원의 강모 원장을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신씨의 의료사고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강 원장이 피의자 신분이라고 처음으로 확인하면서 오는 9일 강 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씨에게 수술을 하고 사후 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강 원장이 의료 과실을 저질렀는지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정채민(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 "사망까지 이르게 된 내용에 대해 고소를 했는데 그 대상자가 병원 원장이고, 원장의 진술이 필요하고 그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강 원장 소환을 앞두고 수술과 치료에 관여했던 다른 관계자들의 소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해철 씨가 입원했을 당시 병상을 담당했던 간호사와 수술에 참여했던 간호사 등 5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습니다.

또, S 병원으로부터 신씨를 이송받아 수술을 했던 아산병원 의사 2명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련자 조사는 속도가 붙고 있지만 핵심적인 단서가 될 수 있는 '복강경 수술' 장면이 담긴 동영상 관련 수사는 진전이 없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술기기 관리 업체의 도움을 받아 동영상 삭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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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신해철 씨 수술 집도의 오는 9일 소환 통보
    • 입력 2014-11-06 23:18:21
    • 수정2014-11-07 06: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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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신해철 씨 수술을 집도한 S 병원의 강모 원장에게 이번주 일요일 소환조사를 통보했습니다.

수술에 참여한 간호사 등 핵심 관계자 등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신해철씨의 장협착수술과 위 주름성형수술을 집도한 S 병원의 강모 원장을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신씨의 의료사고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강 원장이 피의자 신분이라고 처음으로 확인하면서 오는 9일 강 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씨에게 수술을 하고 사후 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강 원장이 의료 과실을 저질렀는지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정채민(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 "사망까지 이르게 된 내용에 대해 고소를 했는데 그 대상자가 병원 원장이고, 원장의 진술이 필요하고 그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강 원장 소환을 앞두고 수술과 치료에 관여했던 다른 관계자들의 소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해철 씨가 입원했을 당시 병상을 담당했던 간호사와 수술에 참여했던 간호사 등 5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습니다.

또, S 병원으로부터 신씨를 이송받아 수술을 했던 아산병원 의사 2명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련자 조사는 속도가 붙고 있지만 핵심적인 단서가 될 수 있는 '복강경 수술' 장면이 담긴 동영상 관련 수사는 진전이 없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술기기 관리 업체의 도움을 받아 동영상 삭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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