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해설] ‘세월호’ 후속 조처 제대로 추진돼야
입력 2014.11.11 (23:34)
수정 2014.11.1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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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일상 해설위원]
세월호 실종자들에 대한 선체 수색 작업이 사고 발생 209일 만에 종료됐습니다. 9명의 실종자들이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 있지만 현 상황에서 실종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동안 무리한 상황 속에서도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다시피 하며 선체 수색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선박 내부의 붕괴 위험이 큰 데다 수온과 날씨 또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여러 명이 희생된 잠수사들과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도 문제지만 선체 인양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실종자 가족들 또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수색을 중단하는데 동의하는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이제 조속한 인양을 통한 실종자 수습 방안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또한 국론을 분열시키는 등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마련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후속 조처들도 제대로 추진돼야 하며 책임자 처벌도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 결정을 계기로 세월호 사고 이후 마비되다시피 했던 국정 운영의 정상화와 함께 국민들의 일상 생활도 활기가 돌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가 남긴 가장 큰 숙제인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국민들의 힘을 모으는 일은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슈와 해설이었습니다.
세월호 실종자들에 대한 선체 수색 작업이 사고 발생 209일 만에 종료됐습니다. 9명의 실종자들이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 있지만 현 상황에서 실종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동안 무리한 상황 속에서도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다시피 하며 선체 수색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선박 내부의 붕괴 위험이 큰 데다 수온과 날씨 또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여러 명이 희생된 잠수사들과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도 문제지만 선체 인양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실종자 가족들 또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수색을 중단하는데 동의하는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이제 조속한 인양을 통한 실종자 수습 방안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또한 국론을 분열시키는 등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마련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후속 조처들도 제대로 추진돼야 하며 책임자 처벌도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 결정을 계기로 세월호 사고 이후 마비되다시피 했던 국정 운영의 정상화와 함께 국민들의 일상 생활도 활기가 돌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가 남긴 가장 큰 숙제인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국민들의 힘을 모으는 일은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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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와 해설] ‘세월호’ 후속 조처 제대로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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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11 23:51:54
- 수정2014-11-12 00:08:25
[감일상 해설위원]
세월호 실종자들에 대한 선체 수색 작업이 사고 발생 209일 만에 종료됐습니다. 9명의 실종자들이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 있지만 현 상황에서 실종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동안 무리한 상황 속에서도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다시피 하며 선체 수색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선박 내부의 붕괴 위험이 큰 데다 수온과 날씨 또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여러 명이 희생된 잠수사들과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도 문제지만 선체 인양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실종자 가족들 또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수색을 중단하는데 동의하는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이제 조속한 인양을 통한 실종자 수습 방안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또한 국론을 분열시키는 등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마련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후속 조처들도 제대로 추진돼야 하며 책임자 처벌도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 결정을 계기로 세월호 사고 이후 마비되다시피 했던 국정 운영의 정상화와 함께 국민들의 일상 생활도 활기가 돌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가 남긴 가장 큰 숙제인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국민들의 힘을 모으는 일은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슈와 해설이었습니다.
세월호 실종자들에 대한 선체 수색 작업이 사고 발생 209일 만에 종료됐습니다. 9명의 실종자들이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 있지만 현 상황에서 실종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동안 무리한 상황 속에서도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다시피 하며 선체 수색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선박 내부의 붕괴 위험이 큰 데다 수온과 날씨 또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여러 명이 희생된 잠수사들과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도 문제지만 선체 인양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실종자 가족들 또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수색을 중단하는데 동의하는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이제 조속한 인양을 통한 실종자 수습 방안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또한 국론을 분열시키는 등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마련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후속 조처들도 제대로 추진돼야 하며 책임자 처벌도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 결정을 계기로 세월호 사고 이후 마비되다시피 했던 국정 운영의 정상화와 함께 국민들의 일상 생활도 활기가 돌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가 남긴 가장 큰 숙제인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국민들의 힘을 모으는 일은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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