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FTA, 여 “순방외교 대미”, 야 “국민 우려”

입력 2014.11.15 (16:11) 수정 2014.11.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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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뉴질랜드의 자유무역협정, FTA 타결과 관련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우리나라가 호주와 캐나다, 중국에 이어 뉴질랜드까지 4개국과 내리 FTA 협상 타결을 이끌어냄으로써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외교에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다만, "타결 대상국들이 농축산 분야의 강국인 만큼 국내 농축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정부는 대비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FTA를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용 세레모니 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잇따른 FTA 타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민과 축산 농가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이 줄줄이 FTA를 타결 짓고 있는데 국민적 우려감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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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15 16:11:26
    • 수정2014-11-15 16:20:08
    정치
한국과 뉴질랜드의 자유무역협정, FTA 타결과 관련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우리나라가 호주와 캐나다, 중국에 이어 뉴질랜드까지 4개국과 내리 FTA 협상 타결을 이끌어냄으로써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외교에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다만, "타결 대상국들이 농축산 분야의 강국인 만큼 국내 농축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정부는 대비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FTA를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용 세레모니 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잇따른 FTA 타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민과 축산 농가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이 줄줄이 FTA를 타결 짓고 있는데 국민적 우려감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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