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우리카드에만 2승 ‘드디어 꼴찌 탈출’

입력 2014.11.15 (16:55) 수정 2014.11.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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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이 시즌 첫 승리의 제물로 삼은 우리카드를 다시 제압하고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LIG손보는 1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22 25-19 25-16)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 올 시즌 2승(5패)째를 거두며 승점 6을 쌓은 LIG손보는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1승7패·승점 4)를 끌어내리고 최하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달 25일 구미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3-2로 역전승했던 LIG손보는 올 시즌 2승을 모두 우리카드로부터 빼앗았다. 승점 3을 한꺼번에 챙긴 것도 올 시즌 처음이다.

주포인 토마스 에드가(호주)가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9점을 기록했지만 토종 거포 김요한이 19점, 레프트 손현종이 17점을 보탠 것이 LIG손보의 승리에 결정적 힘이 됐다.

우리카드 용병 오스멜 까메호(쿠바)가 18득점에 머문 터라 김요한과 손현종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특히 손현종은 블로킹으로만 7점을 얻으며 상대 공격을 꽁꽁 틀어막았다.

우리카드는 손현종과 에드가를 앞세운 블로킹에서 무려 19점을 뽑아 우리카드(6점)를 압도했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1세트를 내준 LIG손보는 2세트에서 블로킹 2점, 서브 1점을 포함해 고비마다 6점을 보탠 손현종 덕에 균형을 되찾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는 12-11에서 에드가가 최홍석의 백어택을 가로막은 데 이어 에드가의 유효 블로킹에 이은 손현종의 오픈 공격으로 LIG손보가 14-11로 달아났다.

16-13에서는 역시 블로킹과 수비가 받쳐주면서 김요한이 거푸 오픈 강타를 내리꽂아 18-13으로 점수 차를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전세를 뒤집은 LIG손보는 4세트에서도 에드가, 손현종의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초반부터 치고 나가면서 수월하게 승리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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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 우리카드에만 2승 ‘드디어 꼴찌 탈출’
    • 입력 2014-11-15 16:55:41
    • 수정2014-11-15 16:58:38
    연합뉴스
LIG손해보험이 시즌 첫 승리의 제물로 삼은 우리카드를 다시 제압하고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LIG손보는 1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22 25-19 25-16)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 올 시즌 2승(5패)째를 거두며 승점 6을 쌓은 LIG손보는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1승7패·승점 4)를 끌어내리고 최하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달 25일 구미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3-2로 역전승했던 LIG손보는 올 시즌 2승을 모두 우리카드로부터 빼앗았다. 승점 3을 한꺼번에 챙긴 것도 올 시즌 처음이다.

주포인 토마스 에드가(호주)가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9점을 기록했지만 토종 거포 김요한이 19점, 레프트 손현종이 17점을 보탠 것이 LIG손보의 승리에 결정적 힘이 됐다.

우리카드 용병 오스멜 까메호(쿠바)가 18득점에 머문 터라 김요한과 손현종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특히 손현종은 블로킹으로만 7점을 얻으며 상대 공격을 꽁꽁 틀어막았다.

우리카드는 손현종과 에드가를 앞세운 블로킹에서 무려 19점을 뽑아 우리카드(6점)를 압도했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1세트를 내준 LIG손보는 2세트에서 블로킹 2점, 서브 1점을 포함해 고비마다 6점을 보탠 손현종 덕에 균형을 되찾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는 12-11에서 에드가가 최홍석의 백어택을 가로막은 데 이어 에드가의 유효 블로킹에 이은 손현종의 오픈 공격으로 LIG손보가 14-11로 달아났다.

16-13에서는 역시 블로킹과 수비가 받쳐주면서 김요한이 거푸 오픈 강타를 내리꽂아 18-13으로 점수 차를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전세를 뒤집은 LIG손보는 4세트에서도 에드가, 손현종의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초반부터 치고 나가면서 수월하게 승리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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