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중국오픈 결승 ‘2연패 눈앞’

입력 2014.11.15 (17:03) 수정 2014.11.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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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대표팀 내 경쟁자인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을 따돌리고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2연패에 다가섰다.

이용대-유연성은 15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14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준결승전에서 2세트 도중 신백철-고성현이 신백철의 어깨 통증으로 기권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이용대-유연성은 세계랭킹 7위인 고성현-신백철과의 세 번째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2년 연속 우승에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올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고성현-신백철에게 지면서 준우승한 이용대-유연성은 지난주 전주에서 열린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는 둘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번에도 승리를 거뒀다.

이용대-유연성은 16일 결승전에서 홍웨이-차이바오(중국·세계랭킹 8위)와 맞붙는다.

이날 1세트 초반부터 6-0으로 앞서나간 이용대-유연성은 17-12에서 한 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19-18에서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1-18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10-6까지 달아난 가운데 11-7에서 신백철-고성현이 기권을 선언하면서 이용대-유연성의 승리가 확정됐다.

유연성은 엄혜원(MG새마을금고)과 파트너로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도 루카이-황야충(중국)을 2-0(21-12 21-13)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2관왕에 도전한다.

유연성-엄혜원은 국가대표 혼합복식 짝이 자주 교체되면서 호흡을 오래 맞추지는 않아 세계랭킹이 104위에 불과하다.

그러나 8강전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2위인 쉬천-마진(중국)을 누른 데 이어 이번에는 세계랭킹 7위인 루카이-황야충을 물리쳤다.

유연성-엄혜원은 결승에서 혼합복식 최강자 장난-자오윈레이(중국·세계랭킹 1위)와 격돌한다.

여자단식의 배연주(KGC인삼공사·세계랭킹 8위)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랭킹 35위)에게 0-2(10-21 23-25)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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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대-유연성, 중국오픈 결승 ‘2연패 눈앞’
    • 입력 2014-11-15 17:03:51
    • 수정2014-11-15 19:44:25
    연합뉴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대표팀 내 경쟁자인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을 따돌리고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2연패에 다가섰다.

이용대-유연성은 15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14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준결승전에서 2세트 도중 신백철-고성현이 신백철의 어깨 통증으로 기권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이용대-유연성은 세계랭킹 7위인 고성현-신백철과의 세 번째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2년 연속 우승에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올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고성현-신백철에게 지면서 준우승한 이용대-유연성은 지난주 전주에서 열린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는 둘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번에도 승리를 거뒀다.

이용대-유연성은 16일 결승전에서 홍웨이-차이바오(중국·세계랭킹 8위)와 맞붙는다.

이날 1세트 초반부터 6-0으로 앞서나간 이용대-유연성은 17-12에서 한 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19-18에서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1-18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10-6까지 달아난 가운데 11-7에서 신백철-고성현이 기권을 선언하면서 이용대-유연성의 승리가 확정됐다.

유연성은 엄혜원(MG새마을금고)과 파트너로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도 루카이-황야충(중국)을 2-0(21-12 21-13)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2관왕에 도전한다.

유연성-엄혜원은 국가대표 혼합복식 짝이 자주 교체되면서 호흡을 오래 맞추지는 않아 세계랭킹이 104위에 불과하다.

그러나 8강전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2위인 쉬천-마진(중국)을 누른 데 이어 이번에는 세계랭킹 7위인 루카이-황야충을 물리쳤다.

유연성-엄혜원은 결승에서 혼합복식 최강자 장난-자오윈레이(중국·세계랭킹 1위)와 격돌한다.

여자단식의 배연주(KGC인삼공사·세계랭킹 8위)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랭킹 35위)에게 0-2(10-21 23-25)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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