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FTA 타결…쌀·천연꿀 등 제외
입력 2014.11.15 (17:01)
수정 2014.11.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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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뉴질랜드 FTA 협상이 5년 5개월만에 타결됐습니다.
양국 정상이 오늘 호주에서 양국 FTA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만나 양국 FTA 타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 2009년 6월 협상이 시작된 이후 5년 5개월 만입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부단히 모색한 결과 오늘 FTA타결이라는 소식을 양국 국민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존 키(뉴질랜드 총리) : "저희는 가급적 내년 중에 이것이 서명될 수 있도록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타결로 뉴질랜드는 수입액 기준으로 타이어와 세탁기 등 92% 품목에 대해, 우리나라는 48% 품목의 관세를 즉시 없애기로 했습니다.
쌀과 천연 꿀, 과일 등 민감 품목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뉴질랜드의 최대 수출품이자 유제품의 원료가 되는 탈전지분유는 국내 축산 농가를 고려해 국내 소비량의 최대 5% 수준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G20 정상회의가 세계 경제 성장 전략을 주제로 오늘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성장 전략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소개하고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없는 규제를 올해까지 10%, 2017년까지 20%를 일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정상들은, G20이 2018년까지 GDP를 2% 포인트 이상 높이기 위한 '종합적 성장전략'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 중국과 일본 정상도 참석한 만큼 박 대통령과 한중일 정상회담에 관한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한-뉴질랜드 FTA 협상이 5년 5개월만에 타결됐습니다.
양국 정상이 오늘 호주에서 양국 FTA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만나 양국 FTA 타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 2009년 6월 협상이 시작된 이후 5년 5개월 만입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부단히 모색한 결과 오늘 FTA타결이라는 소식을 양국 국민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존 키(뉴질랜드 총리) : "저희는 가급적 내년 중에 이것이 서명될 수 있도록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타결로 뉴질랜드는 수입액 기준으로 타이어와 세탁기 등 92% 품목에 대해, 우리나라는 48% 품목의 관세를 즉시 없애기로 했습니다.
쌀과 천연 꿀, 과일 등 민감 품목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뉴질랜드의 최대 수출품이자 유제품의 원료가 되는 탈전지분유는 국내 축산 농가를 고려해 국내 소비량의 최대 5% 수준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G20 정상회의가 세계 경제 성장 전략을 주제로 오늘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성장 전략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소개하고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없는 규제를 올해까지 10%, 2017년까지 20%를 일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정상들은, G20이 2018년까지 GDP를 2% 포인트 이상 높이기 위한 '종합적 성장전략'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 중국과 일본 정상도 참석한 만큼 박 대통령과 한중일 정상회담에 관한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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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뉴질랜드 FTA 타결…쌀·천연꿀 등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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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15 17:04:24
- 수정2014-11-15 17: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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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 협상이 5년 5개월만에 타결됐습니다.
양국 정상이 오늘 호주에서 양국 FTA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만나 양국 FTA 타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 2009년 6월 협상이 시작된 이후 5년 5개월 만입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부단히 모색한 결과 오늘 FTA타결이라는 소식을 양국 국민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존 키(뉴질랜드 총리) : "저희는 가급적 내년 중에 이것이 서명될 수 있도록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타결로 뉴질랜드는 수입액 기준으로 타이어와 세탁기 등 92% 품목에 대해, 우리나라는 48% 품목의 관세를 즉시 없애기로 했습니다.
쌀과 천연 꿀, 과일 등 민감 품목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뉴질랜드의 최대 수출품이자 유제품의 원료가 되는 탈전지분유는 국내 축산 농가를 고려해 국내 소비량의 최대 5% 수준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G20 정상회의가 세계 경제 성장 전략을 주제로 오늘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성장 전략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소개하고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없는 규제를 올해까지 10%, 2017년까지 20%를 일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정상들은, G20이 2018년까지 GDP를 2% 포인트 이상 높이기 위한 '종합적 성장전략'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 중국과 일본 정상도 참석한 만큼 박 대통령과 한중일 정상회담에 관한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한-뉴질랜드 FTA 협상이 5년 5개월만에 타결됐습니다.
양국 정상이 오늘 호주에서 양국 FTA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만나 양국 FTA 타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 2009년 6월 협상이 시작된 이후 5년 5개월 만입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부단히 모색한 결과 오늘 FTA타결이라는 소식을 양국 국민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존 키(뉴질랜드 총리) : "저희는 가급적 내년 중에 이것이 서명될 수 있도록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타결로 뉴질랜드는 수입액 기준으로 타이어와 세탁기 등 92% 품목에 대해, 우리나라는 48% 품목의 관세를 즉시 없애기로 했습니다.
쌀과 천연 꿀, 과일 등 민감 품목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뉴질랜드의 최대 수출품이자 유제품의 원료가 되는 탈전지분유는 국내 축산 농가를 고려해 국내 소비량의 최대 5% 수준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G20 정상회의가 세계 경제 성장 전략을 주제로 오늘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성장 전략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소개하고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없는 규제를 올해까지 10%, 2017년까지 20%를 일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정상들은, G20이 2018년까지 GDP를 2% 포인트 이상 높이기 위한 '종합적 성장전략'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 중국과 일본 정상도 참석한 만큼 박 대통령과 한중일 정상회담에 관한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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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언 기자 hei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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