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오키나와 선거 패배’…미·일 안보 차질
입력 2014.11.17 (06:12)
수정 2014.11.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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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치러진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아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군 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에따라, 오키나와 미군 기지 이전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미일 안보 협력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오나가 다케시' 후보가 아베 정부가 지지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오나가' 당선자는 첫 소감으로 최대 쟁점인 `미군 기지 이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오나가 다케시(오키나와 지사 선거 당선자) : "후텐마 미군 기지를 해외로 옮겨서 오키나와현에도 헤노코 기지에도 만들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오나가' 당선자는 먼저, 지난해 12월에 `후텐마 기지' 이전 예정지역에 내려졌던 매립 승인 취소 소송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헤노코 시장에 이어, 오키나와 지사까지 반대파가 당선되면서 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아베 정부는 `집단적자위권' 행사에 손을 들어줬던 미국 오바마 정부와의 안보 협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모테기(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 "이번 선거는 미군 기지 이전에 대한 주민투표가 아니고,어디까지나 지사 선거입니다."
다음달로 예정된 `미일 안보 가이드 라인' 재개정에서 주일 미군 기지의 74%가 몰려있는 오키나와 전력 강화 계획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어제 치러진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아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군 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에따라, 오키나와 미군 기지 이전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미일 안보 협력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오나가 다케시' 후보가 아베 정부가 지지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오나가' 당선자는 첫 소감으로 최대 쟁점인 `미군 기지 이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오나가 다케시(오키나와 지사 선거 당선자) : "후텐마 미군 기지를 해외로 옮겨서 오키나와현에도 헤노코 기지에도 만들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오나가' 당선자는 먼저, 지난해 12월에 `후텐마 기지' 이전 예정지역에 내려졌던 매립 승인 취소 소송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헤노코 시장에 이어, 오키나와 지사까지 반대파가 당선되면서 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아베 정부는 `집단적자위권' 행사에 손을 들어줬던 미국 오바마 정부와의 안보 협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모테기(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 "이번 선거는 미군 기지 이전에 대한 주민투표가 아니고,어디까지나 지사 선거입니다."
다음달로 예정된 `미일 안보 가이드 라인' 재개정에서 주일 미군 기지의 74%가 몰려있는 오키나와 전력 강화 계획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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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오키나와 선거 패배’…미·일 안보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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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17 06:13:44
- 수정2014-11-1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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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치러진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아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군 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에따라, 오키나와 미군 기지 이전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미일 안보 협력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오나가 다케시' 후보가 아베 정부가 지지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오나가' 당선자는 첫 소감으로 최대 쟁점인 `미군 기지 이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오나가 다케시(오키나와 지사 선거 당선자) : "후텐마 미군 기지를 해외로 옮겨서 오키나와현에도 헤노코 기지에도 만들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오나가' 당선자는 먼저, 지난해 12월에 `후텐마 기지' 이전 예정지역에 내려졌던 매립 승인 취소 소송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헤노코 시장에 이어, 오키나와 지사까지 반대파가 당선되면서 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아베 정부는 `집단적자위권' 행사에 손을 들어줬던 미국 오바마 정부와의 안보 협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모테기(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 "이번 선거는 미군 기지 이전에 대한 주민투표가 아니고,어디까지나 지사 선거입니다."
다음달로 예정된 `미일 안보 가이드 라인' 재개정에서 주일 미군 기지의 74%가 몰려있는 오키나와 전력 강화 계획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어제 치러진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아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군 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에따라, 오키나와 미군 기지 이전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미일 안보 협력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오나가 다케시' 후보가 아베 정부가 지지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오나가' 당선자는 첫 소감으로 최대 쟁점인 `미군 기지 이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오나가 다케시(오키나와 지사 선거 당선자) : "후텐마 미군 기지를 해외로 옮겨서 오키나와현에도 헤노코 기지에도 만들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오나가' 당선자는 먼저, 지난해 12월에 `후텐마 기지' 이전 예정지역에 내려졌던 매립 승인 취소 소송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헤노코 시장에 이어, 오키나와 지사까지 반대파가 당선되면서 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아베 정부는 `집단적자위권' 행사에 손을 들어줬던 미국 오바마 정부와의 안보 협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모테기(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 "이번 선거는 미군 기지 이전에 대한 주민투표가 아니고,어디까지나 지사 선거입니다."
다음달로 예정된 `미일 안보 가이드 라인' 재개정에서 주일 미군 기지의 74%가 몰려있는 오키나와 전력 강화 계획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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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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