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우후죽순’…소방 안전 관리 ‘허술’

입력 2014.11.17 (06:59) 수정 2014.11.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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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재에 취약한 펜션이 비단 이곳 뿐일까요?

여가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펜션이 우후죽순 늘고 있지만 소방 안전 관리는 허점이 많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펜션의 건축물 대장입니다.

숙박시설과 음식점은 등재돼 있지만 바비큐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무허가 건축물입니다.

<녹취> 담양군 관계자 : "단독으로 있어서 발견하지 못하고 직원들이 손도 빠져 있어서 전혀 그것을 인지를 못했었죠."

건축물 대장에 없다 보니 이 바비큐장은 단 한차례도 소방 안전점검을 받지 않았습니다.

소방 관리가 허술하기는 다른 펜션도 마찬가지입니다.

숯불 화로가 있는 바비큐장의 지붕과 벽면이 온통 가연성 물질인 목재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소화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펜션 주인 : "생긴 지 별로 안 됐어요. 손님들 겨울에 춥다고 하니까 한 거기 때문에..."

인근의 또 다른 펜션도 바비큐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 번도 소방 안전점검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현행 소방법이 연면적 1000제곱미터 미만의 소규모 펜션을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재진(담양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천 제곱미터 미만은 소유자, 관리자가 자체적으로 기능 점검을 합니다."

국민들의 여가 수요에 맞춰 소규모 펜션이 급증하고 있지만 안전관리는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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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션 ‘우후죽순’…소방 안전 관리 ‘허술’
    • 입력 2014-11-17 07:03:06
    • 수정2014-11-17 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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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재에 취약한 펜션이 비단 이곳 뿐일까요?

여가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펜션이 우후죽순 늘고 있지만 소방 안전 관리는 허점이 많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펜션의 건축물 대장입니다.

숙박시설과 음식점은 등재돼 있지만 바비큐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무허가 건축물입니다.

<녹취> 담양군 관계자 : "단독으로 있어서 발견하지 못하고 직원들이 손도 빠져 있어서 전혀 그것을 인지를 못했었죠."

건축물 대장에 없다 보니 이 바비큐장은 단 한차례도 소방 안전점검을 받지 않았습니다.

소방 관리가 허술하기는 다른 펜션도 마찬가지입니다.

숯불 화로가 있는 바비큐장의 지붕과 벽면이 온통 가연성 물질인 목재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소화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펜션 주인 : "생긴 지 별로 안 됐어요. 손님들 겨울에 춥다고 하니까 한 거기 때문에..."

인근의 또 다른 펜션도 바비큐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 번도 소방 안전점검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현행 소방법이 연면적 1000제곱미터 미만의 소규모 펜션을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재진(담양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천 제곱미터 미만은 소유자, 관리자가 자체적으로 기능 점검을 합니다."

국민들의 여가 수요에 맞춰 소규모 펜션이 급증하고 있지만 안전관리는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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